노기자카46, 공식적인 AKB48 라이벌 걸그룹! 두 일본 아이돌간의 격돌이 기대된다.

노기자카46, 공식적인 AKB48 라이벌 걸그룹


노기자카46(乃木坂46)의 2015년 NHK 홍백가합전 첫 참가는 일본 정상급 걸그룹 반열에 완전히 올라섰음을 의미합니다. 2015년을 화려하게 빛냈던 그녀들의 굳건한 인기를 놓고 보면 NHK 홍백가합전 등장은 의심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면 노기자카46의 NHK 홍백가합전 첫 출장 타이밍은 늦은 감이 없지 않았습니다. 싱글 앨범 판매량 12번 연속 1위(2th~13th) 및 활발한 공연 활동을 놓고 보면 2015년 NHK 홍백가합전에 처음 등장한 것이 의외입니다. 이미 그녀들은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일본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으니까요.




노기자카46 공식 트위터 프로필의 첫 문장은 이렇게 소개됐습니다. "AKB48 공식 경쟁자로 결성한 아이돌 그룹입니다"라고 말입니다. 다시 말해서 자신들을 AKB48 라이벌 걸그룹으로 소개했습니다. 그녀들이 결성했던 2011년에는 AKB48이 일본 최고의 걸그룹으로서 맹위를 떨쳤던 때였습니다. 물론 지금도 똑같지만요. 그만큼 AKB48 영향력이 일본에서 매우 막강합니다. 어떻게 보면 노기자카46이 연이은 고공행진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도 AKB48 존재감 때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AKB48과 경쟁하는 걸그룹이면서도 실제로는 AKB48을 통해 자신들의 인지도를 높이면서 대중적인 관심과 성원을 받았으니까요.



흥미로운 것은 노기자카46과 AKB48을 결성시켰던 사람이 동일인물입니다. 아키모토 야스시 프로듀서에 의해 만들어졌던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노기자카46이 AKB48 공식 라이벌이 될 수 있었으며 이코마 리나와 마츠이 레나간의 교환 유학이 가능했습니다. 노기자카46의 이코마 리나는 2014년 4월부터 2015년 5월까지 AKB48 팀B 멤버를 겸임했으며 마츠이 레나(2015년 SKE48 졸업)는 AKB48 자매그룹인 SKE48 팀E 멤버였음에도 노기자카46 활동을 병행했습니다. 특히 이코마 리나는 2014년 AKB48 제6회 총선거(AKB48 37th 싱글 선발 총선거)에서 14위를 기록하며 당당히 선발 멤버에 진입했던 이력이 있습니다. 참고로 당시 총선거에서는 마츠이 레나가 5위에 올랐습니다.




노기자카46이 싱글 선발 멤버를 가리는 방식 또한 AKB48 총선거와 유사성이 짙습니다. 대략 200~300명 정도로 추정되는 AKB48 그룹 멤버들이 참여하는 총선거에 비하면 현재 멤버 규모가 크지 않으나 싱글 선발 멤버 변동이 잦습니다. 노기자카46 현재 멤버는 37명입니다. 그중에 싱글 선발에 포함되는 멤버는 16~17명입니다. 매 번 싱글이 발표될 때마다 싱글 선발 멤버 16~17명, 복신 멤버 및 센터 포지션을 맡을 인물을 가립니다. 얼마 전 진행된 14th 싱글 선발 멤버는 17명이 선정되었으며 13th 싱글에 비해 1명이 더 늘었습니다. 


노기자카46 14th 싱글 선발 멤버는 다음과 같습니다.


선발 3열 : 사쿠라이 레이카, 와카츠키 유미, 마츠무라 사유리, 이코마 리나, 이토 마리카, 이노우에 사유리, 호리 미오나

복신 2열 : 사이토 아스카, 타카야마 카즈미, 에토 미사, 아키모토 마나츠, 호시노 미나미

프론트 멤버(복신 1열) : 하시모토 나나미, 니시노 나나세, 후카가와 마이(센터), 시라이시 마이, 이쿠타 에리카




노기자카46은 2015년 10월 28일 발매했던 13th 싱글 '今、話したい誰かがいる(지금, 말하고 싶은 누군가가 있어)' 앨범을 발매하며 사상 첫 70만 장 돌파를 이루었습니다. 2013년 50만 장 이상, 2014년 60만 장 이상, 2015년 70만 장 이상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며 예전보다 더욱 높은 인기를 누렸습니다. 2016년 3월 23일에는 14th 싱글 발매를 할 예정이며 현재 센터인 후카가와 마이에게는 노기자카46 멤버로서 활동하는 마지막 싱글이 됩니다. 노기자카46 센터 및 복신 경쟁이 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마도 싱글 선발 결과에 따라 노지가카46 인기가 좌우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AKB48 공식 라이벌 노기자카46의 롱런이 지속될지 앞으로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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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다 세이코, '영원한 아이돌' 신화는 계속된다

<마츠다 세이코, '영원한 아이돌' 신화는 계속된다>


NHK 홍백가합전은 일본 공영방송 NHK가 매년 12월 31일 저녁에 방영하는 음악 프로그램입니다. 그 해를 빛낸 가수들이 대거 출연하여 일본 내에서 전통적으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더 나아가 일본에서 가장 권위 높은 음악 프로그램이라는 인식이 확고합니다. 


이는 NHK 홍백가합전을 시청하며 한 해의 마지막 날 저녁을 보내는 일본인들이 많다는 뜻입니다. 특히 NHK 홍백가합전에서 가장 마지막에 노래를 부르는 오오토리(大トリ)를 맡는 가수에게는 영광스러운 무대에서 노래를 하는 명예를 얻습니다.






2014년 NHK 홍백가합전 오오토리는 홍팀의 마츠다 세이코(松田聖子)에게 돌아갔습니다. 마츠다 세이코는 'あなたに会いたくて〜Missing You〜(1996년 발표, 싱글 40집 수록)'라는 발라드 곡을 부르며 18세였던 1980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오오토리를 맡았습니다. 노래를 불렀을 때 2014년 NHK 홍백가합전 최고 시청률 1위(47.5%) 기록을 세웠다는 것은 그녀의 인기가 여전히 일본 최정상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영원한 아이돌(永遠のアイドル)' 마츠다 세이코는 지금까지 35년 동안 일본 최정상급 여자 아이돌 자존심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아이돌 하면 가장 떠올리기 쉬운 이미지는 젊은 가수입니다. 하지만 아이돌은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우상 같은 존재를 말합니다. 마츠다 세이코는 1980년대 일본 남성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아이돌이었으며 지금도 그 인기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심지어 지금의 일본 청년 세대에서도 인기 높은 여성 아이돌 중에 하나로 손꼽힙니다. 


가수 활동 초기의 아름다운 미모와 더불어 무대에서 귀엽고 깜찍하면서 때로는 청순함이 묻어나는 그녀만의 애교 넘치는 매력이 일본 남성 팬들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여기에 뛰어난 가창력이 뒷받침되면서 댄스와 발라드를 가리지 않고 여러 노래의 완성도를 높이며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렇다 보니 마츠다 세이코 콘서트는 항상 많은 관객을 운집시켰습니다.






한편으로는 마츠다 세이코 하면 악녀 이미지를 떠올리는 사람도 많을 겁니다. 그녀의 남자관계는 늘 시끄러웠습니다. 세 번의 결혼(1985년, 1998년, 2012년)과 두 번의 이혼(1997년, 2000년) 경력부터 예사롭지 않습니다. 여기에 기자회견을 통해서 자신과 사귀었던 남자 몰래 이별을 선언했던 것, 결혼 이후 다른 남자와 몰래 만났다는 이야기 등에 이르기까지 남자관계에 대하여 그 동안 말이 많았습니다. 사생활이 매끄럽지 않았던 인물임에는 분명합니다만 그녀의 인기는 완전히 꺾이지 않았습니다. 


무대에서 애교 넘치는 기질을 과시하는 그녀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여성 아이돌로서 사람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는 그녀의 재주가 남달랐습니다. 그녀가 오늘날까지 롱런할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마츠다 세이코는 1980년대 일본 최고의 여자 아이돌이자 1990년대와 2000년대, 2010년대에 이르기까지 35년 동안 일본인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지금도 활발히 앨범을 발매중이며, 콘서트 활동을 하며, TV 프로그램 및 CF에 출연하는 그녀의 음악 활동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일본에서 수많은 여성 아이돌이 탄생했지만, 마츠다 세이코처럼 35년 동안 건재함을 과시하며 여성 아이돌 이미지를 계속 이어갔던 인물은 드물었습니다. '영원한 아이돌' 마츠다 세이코 신화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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