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일드 '영업부장 키라 나츠코', 워킹맘이 무슨 죄란 말인가..



3분기 신작일드를 하나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바로 얼마전에 방영에 들어간 일본 국민여배우 마츠시마 나나코가 주연한 3분기 신작 일본드라마 '영업부장 키라 나츠코'입니다. 


결혼 전에는 잘 나가는 광고 회사 디렉터였지만 현재 남편과 사랑에 빠진 후 결혼하고 아이를 낳게 되면서 3년의 출산휴가를 모조리 사용하게 되는데요. 이후 다시금 회사로 복귀해 살림도 하고 업무도 보는 워킹맘의 이야기입니다.





국내에서도 은근 공감가는 소재가 아닐 수 없는데요.


이에 따라 당연히 직장은 물론 가정에서 육아, 그리고 언제나 등장하는 시월드 등으로 인해 갈등을 겪게 되고 해소하는 과정을 그려낸 작품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일본의 국민 여배우인 마츠시마 나나코가 주인공인 '키라 나츠코'를 연기하며 화제가 된 작품인데요.

일단 그 명성 때문에 이끌려 시청하게 된 작품입니다. 마츠시마 나나코는 짱이니까요~ 





2011년 일본 최고의 화제작으로 40% 시청률을 넘긴 <가정부 미타>는 물론 <야마토 나데시코>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적전이 있고, 어떤 역을 맡아도 작품에 활역을 심어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 그녀가 3분기 신작 키라 나츠코에서도 자신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합니다.


사실 사회적으로 워킹맘이라는 위치 자체가 재평가가 필요하단 의견들이 많은데요. 반대로 드라마에서는 내용이 흘러가게 될 방향이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한터라... 조금 걱정도 됩니다.





막상 육아휴직을 빠져나와 다시금 직장에 몸을 담게 되지만 3년 동안 너무나도 빠르게 변해버린 업무환경에 적응하지도 못하겠고, 심지어 부서까지 강제로 옮겨지면서 직장 내 여성차별, 이후 익숙해질만 하면 이어지는 육아와 살림으로 인해 벌어지는 남편과의 갈등, 마지막에는 끝판왕 시어머니의 등장까지 딱 예상했던 부분이긴 한데요.





오피스 맘에게 질투를 느끼는 전업맘? 의외로 다른 보조장치를 심어두었는데도 워낙 메인 주제가 확고한데다 주연배우의 카리스마와 존재감으로 인해 이 장치들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느낌입니다.





사실 이런 작품들을 보면 진짜 남성들을 보수적, 그리고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것을 절실하게 실감하게 됩니다.

드라마이기 때문에 본래 주인공이 원하는 목표나 정의를 위해서는 반대쪽 악당이 더욱 악당스럽게 그려져 극과 극을 부각시키는 면이 있는데, 보면 일본드라마가 이런 면이 정말 심한 편이란 생각이 들고 이번 3분기 신작일드인 영업부장 키라 나츠코 역시 그런 면이 확실히 존재합니다.





진짜 어이가 없는 점이 5화까지 오면서 키라 나츠코를 유독 미워하는 상사들이 이해가 가질 않네요.

엄청난 음모를 꾸미는 것도 아니고 그저 3년 간의 육아휴직을 마치고 돌아온 여직원일 뿐인데 같은 직급도 아니고 상무는 물론 회사 사장까지 나서 그녀를 쫓아내기 위해 음모를 꾸민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찌질하기 그지 없습니다.

사실 좀 이해가 가질 않는데... 이거 진짜 뭔 큰 사정이라도 있는건지... 이거 하나는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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