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판타지 요리일드 "철판소녀 아카네",B급 드라마의 한계를 넘는다!



요리일드인 것 알았지만 알고보니 좀 신기한 드라마였던 요리일드 철판소녀 아케네입니다.

[노부타 프로듀스]라는 작품을 통해 평소 좋아하던 배우인 '호리키타 마키'가 주연을 맡은 작품인데요.

그런데 최신작이 아닌 방영 10년이 되어가는 오래전 작품입니다. 

(그 사랑스러웠던 소녀가 벌써 30살이 되어가고 있다.)

다만 2006년작인데도 호리키타 마키는 오버 조금을 보태 정말 그 외모 그대로네요. 여전히 귀엽고 사랑스러운 소녀...





어쨌든 작품은 21세기판 캔디캔디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엄마는 어린 시절 세상을 떠나시고 아버지는 어느샌가부터 행방불명...


마지막으로 아버지가 그녀에게 남긴 것은 작은 철판가게와 요리들, 주메뉴는 오코노미야끼(일본식 부침개)를 파는 곳으로 주인공인 아카네(호리키타 마키)는 자퇴까지 해가면서 아버지가 남긴 이 가게를 지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쏟게 됩니다.


캔디 캐릭터답게 좌절도 하지만 언제나 눈물 툭툭 털고 일어나 다시금 쌩긋 웃으며 자신의 요리실력을 갈고, 절친들과 함께 나름 행복을 만끽하며 생활하는 중인데요... 





불행은 예고없이 찾아오는 법...

어느 날 갑자기, 사이고지 엘레나라는 여자가 찾아와 "네 아빠가 나한테 돈 빌림!"하면서 가게를 빼앗을 속셈으로 아카네를 협박하기 시작합니다. (일본은 대부업체 조심해야 됩니다.)





눈 멀쩡히 뜨고 코 베어갈 판국... 갑자기 늙다리 음식평론가인 아라시야마 소류가 찾아와 아카네 아버지의 맛을 보고 싶다면서 징징거리기 시작하는데요. 장인의 혀를 만족시키기 위해 그녀는 어린시절 첫사랑이자 현재는 별볼일 없는 백수 신타에게 도움을 구하기에 이릅니다.





장인을 만족시키고 아버지의 맛을 재현하기 위해 다시금 최종병기이자 애물단지로 대표되는 잇테츠를 찾기에 이릅니다.

여기서 말하는 잇테츠는 사람이 아닌 오코노미야끼를 만들 때 사용되는 철판을 말하는데, 기존의 보통 철판과는 달리 두께가 매우 두꺼워서 화력이 좋으며 모든 재료에 어울린다는 장점이 있는 레전드 아이템입니다.

다만 쉽게 타버리는 단점도 가지고 있는터라 아카네가 이 점을 극복하기 위해 힘을 쏟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 인물을 빼놓을 수가 없는데... 바로 잇테츠를 아카네 앞에 대령한 쿠로가네란 인ㄱ난.

잇테츠는 물론 봉고차까지 가져다 준 것은 좋았는데 이후 민폐가 말로 이루 형용할 수 없을 지경입니다.

실수도 아니고 거의 고의적인 처사인데 아무래도 아카네를 성장을 위함이라지만 그 과정들이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말이죠.


고기를 재료로 펼쳐지는 경연에서 고기를 훔쳐 먹고, 생선이 주제면 생선을 먹으며 게가 주제였을 때, 게살만 발라먹는 등 이건 뭐... 그 행태가 거의 아카네는 물론 시청자들을 데꿀멍 시키기에 충분한 화력을 자아냅니다.





일본요리드라마 [철판소녀 아카네]의 관전포인트는 요리대결 하이라이트 부분에 등장하는 이 말도 안되는 연출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갑자기 철판에서 불꽃이 치솟아 오르며 용이 승천하고 이후엔 아카네가 만든 오코노미야끼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연출은 그야말로 이것이 요리드라마인지, SF인지, 혹은 판타지 장르인지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들지만... 취향에 따라 매우 재밌음...





사실 이런 요리드라마가 거의 전무했던터라 어찌보면 유치하지만, 또 어떤 면으로는 상당히 신선하고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게다가 여주인공인 호리키타 마키의 귀여운 매력에 빠질 수도 있고 작품 중간에 레시피를 궁리하는 모습이나 그 과정이 상당히 재밌기 때문에 자신있게 추천드릴게요~





쿠로가네와 더불어 정말 밉상인 할배... 어찌나 불평, 불만이 많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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