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여행에는 선택이 아닌 필수! 해양박공원에서 만나는 귀여운 돌고래 피딩타임



최근 시청하고 있는 일본드라마 중에 <수족관걸>이라는 작품이 있는데요.


대기업에 근무하던 여주인공이 업무상 실수로 좌천되어 지방의 수족관으로 내려가 일을 하게 된다는 내용인데요.

처음에는 전혀 낯선 환경에서 외로움을 타고 힘겨워하던 주인공이 동물과 주변 동료들과의 친분을 이뤄내며 성장한다는 이야기가 감동적으로 다가왔는데요. 


그래서인지 몇 년전에 다녀온 일본 해양막공원이 불현듯 머릿 속을 스치더라고요.

해양박공원과 돌고래 수조에서는 돌고래 쇼와 함께 돌고래 피딩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

하루에 쇼와 피딩시간이 정해져 있으며 시간을 잘 맞추면 돌고래쇼 또는 돌고래 피딩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 원래 계획은 돌고래쇼를 보려고 시간까지 확인했었는데 다른 곳 촬영을 다녀왔더니 제가 봤던 것이 돌고래 피딩이더라고요. 시간 맞춰 올라가보니 돌고래쇼는 이미 끝 ㅠㅠ


불행 중 다행이라면 바로 옆에서 진행되는 돌고래 피딩을 감상할 수 있었는데요. 화려한 묘기는 없었지만 그래도 먹이를 주면서 다양한 묘기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선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자! 이제 돌고래 피딩을 한번 감상해 볼까요?

밥 때가 된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전부터 돌아다니면서 온갖 아양을 떨기 시작하는 돌고래들.

"저 좀 보세요"라며 애교를 부리는 돌고래~ 물 속으로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 피딩타임이 되어 돌고해 한마리와 좀 큰 고래, 범고래같지 않던데... 사육사 앞으로 모여들었습니다.





■ 제스처를 취하니 바로 물위로 번쩍 올라오는 녀석... 와... 신기해라~





■ "뒤로 가~!!!"라고 하니 뒤로 마구 헤엄치는 큰고래.





■ 말을 잘 들으면 이렇게 생선을 받아먹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니 왜 이리 귀여운거죠~?

한마리 막 키워보고 싶은데... 그럴려면 집에 큰 수영장이 있어야겠죠?





■ 물 위를 걷고 있는 돌고래군~ 사육사 앞부터 수영장 끝까지 저렇게 갑니다... 대단해... 스고이!!!!





■ 사육사가 던져준 주사위를 양 지느러미로 딱 집었는데 귀여움의 탄성이...

귀여움 폭발! 어쩜 좋아요... 다들 막 눈물을 머금을 지경입니다. 

어쩜 저렇게 귀여운지~ 사랑스러워서 미칠 뻔....





■ 막바지에는 여러가지 주문이 내려졌는데~ 이 모든 것을 소화해내는 돌고래님~

마지막 묘기로 물보라를 좀 맞았는데요~ 물이 사방으로 튀고 있지만 어쩌겠습니까~ 이리도 귀여운 걸~

낮은 점프만 하는 줄 알았더니 갑자기 큰 녀석이 엄청난 점프력을 보여주며 하늘 높이 치솟았다가 다시금 물 속으로 들어가는데 그 때 튀기는 물보라가 대단했습니다.

사육사가 사람들을 뒤로 대피시켰는데도 사람들이 물에 흠뻑젖은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 마지막 퍼포먼스로 뒤로 헤엄을 치며 손을 마구마구 휘젖어주는데 배영하는 느낌~

이렇게 귀여운 모습으로 돌고래 피딩타임은 끝이 났습니다. 


수시로 물고기들에게 밥을 주기 했지만 묘기와 장난이 70% 이상이었던 것 같아요.

날씨가 더워서 사람들은 시원하고 고래들은 배부르고 1석 2조의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이 들어요.

피딩시간에도 이 정도인데 돌고래쇼 시간에는 더 어마어마하겠죠? 


다음에 방문한다면 꼭 돌고래쇼를 보고 오는 걸로 결정했습니다. 오키나와에 여행가실 분들은 해양박공원과 츄라우미수족관은 옵션이 아닌 필수로 꼭 한번 방문해보실 것은 한 번....이 아니라 두번, 세번 추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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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성심당이 있다면 일본 고베에는 이스즈 베이커리!



일본여행은 참 좋아요~ 왜냐 볼 것도 많지만 일단 맛있는 게 너무 많으니까요~

특히나 일본하면 동경과자학교... 다양한 디저트류들을 떠올리게 만드는데요.

그 중에서 케이크같은 디저트가 상당히 많습니다.





■ 오랜 전통을 가진 빵집에서 영향을 받지 않았나 싶습니다.

한국에서도 이성동 빵집, 성심당같은 유명한 빵집이 있는데, 일본에도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이스즈 베이커리는 1946년에 오픈해 지금까지 꾸준하게 빵을 구워내고 있는 집인데요. 장인정신으로 꾸준히 빵을 구워내는 빵집입니다. 오랜 전통을 가진만큼 기대를 많이 했는데, 그만큼 맛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빵들까지 맛볼 수 있었던 고베의 이스즈 베이커리로 고고씽!





■ 제가 알기로 이스즈 베이커이는 일본에 두 군데 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산노미야역 근처에서 하나가 위치해있고, 또 하나는 닌킨마치 근처에서 본 것 같은데... 맞나요?

산노미야역에서 나와 키타노 방향으로 올라가다 보면 이스즈 베이커리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 이스즈 베이커리 실내로 들어가면 우리나라 빵집들과 다르게 정말 다양한 빵들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





■ 당일 만든 샌드위치도 많았습니다.





■ 멜론빵이나 고로케들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제가 고로케를 정말 좋아하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기름기가 상당히 적은 고로케~





■ 그리고 타르트~ 좋아하시는 분들 많죠~

겉은 바삭하고 속으로 촉촉 그 자체인 타르트~~





■ 크로와상도 보이고 맛있어 보이는 빵들이 한가득합니다.





■ 바게트 종류도 엄청 다양해요! 특히 바게트 안에 여러재료가 들어간 타르트는 압권입니다.





■ 이것도 먹어봤어요~

옥수수콘이 가득 올라간 빵인데 정말 맛있습니다.





■ 아까 언급한 것처럼 고로케 종류도 너무 다양한데요.

저는 일단 일본에서 유명한 카레가 들어있는 고로케를 덥석 집어들었습니다.





■ 식빵입니다. 아침에 먹기 딱이죠~





■ 친구가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고 해요. 생크림도 너무 달지 않고~





■ 다양한 빵이 가득한 이스즈 베이커리

이 많은 빵들이 저녁이면 모두 팔린다는게 너무 신기했는데요.

원하는 맛의 빵을 구입 원하신다면 조금 서두를 것을 추천드립니다.





■ 그 중에 메론빵은 정말 무조건 추천입니다.





■ 맛있어서 계속 들어가요.

 팩에 두개 들어가있는 감자고로케 샌드위치~





고베에 가신다면 키타노 올라가기 전에 이스즈 베이커리에 들려보세요.

맛있는 빵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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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고의 관광지는 어디다? 바로 '동경 디즈니랜드'!



디즈니랜드를 갈까? 디즈니씨를 갈까?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이번에는 디즈니랜드로 결정했습니다.


어찌보면 일본을 대표하는 곳 중의 하나이기도 하잖아요~ 아이와 같은 동심으로 돌아가 도쿄 디즈니랜드를 즐겨보고 싶기도 했고, 매년 이 시즌에만 볼 수 있는 퍼레이드까지 볼 수 있어 결과적으로 너무 만족스러웠던 동경 디즈니랜드 즐기기 편입니다.





아침 일찍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렸습니다. 망했다 싶었지만... 동경 디즈니랜드는 그대로 즐길게 많고, 부슬비 때문에 평소보다 사람들이 적어 어찌보면 좋은 점도 없지 않았어요.





입장시간이 되면서 비가 그치가 해가 얕아진 구름 사이로 얼굴을 내밀더만요~

이렇게 입장시간을 딱 맞춰 들어가는 것이 참 힘들다는데... 오히려 비가 온 게 신의 한수였던 것 같습니다.





도쿄 디즈니랜드는 워낙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첫 시간에 패스와 빠른 줄을 서지 않으면 2시간여 길을 서지 않는 것은 기본이라네요. 헬이 시작된다고 하는데 저는 그 인파를 피해갈 수 있었습니다. 입장하고 있는 저 멀리 희미하게 무지개가 비추며 저를 반기더만요~ 무지개도 카메라에 한번 담아주고~ 





가게를 들어가보니 커피 스틱도 디즈니의 마스코트인 미키 마우스로 만들어졌습니다.

확실히 이런 소소한 면이 챙기는 것이 과연 디즈니랜드라는 감탄을 만들게 하더라고요.





한 입 베어불면 안에 보이는 푸집하고 뜨끈뜨근한 토핑들이 가득 가득!

상상만 해도 다시 먹고 싶어집니다. 너무 뜨거워 입천장이 데일 것만 같은~ 이건 안 비밀!





굶주렸던 배를 채우고 다시금 디즈니랜드 한복판을 걷기 시작합니다.

저 멀리 디즈니성이 보이네요~ 생각보다 엄청 크진 않았는데 멋짐~





그리고 크리스마스 이브 전 날인 23일에 방문해서인지 디즈니랜드의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가득했는데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크리스마스에 방문해보고 싶어요~ 기왕이면 화이트 크리스마스루다가~





아~ 이 때가 도쿄 디즈니랜드 30주년이었다고 합니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다보니 실외에서는 디즈니랜드의 자랑인 퍼레이드가 준비중이었습니다.

롯데월드나 우리나라 놀이공원 퍼레이드랑은 확실히 차이가 있더라고요.

규모도 대단하고 배우들의 적극적인 자세들이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 같아요~

일본에 놀러오시면 다들 한번씩은 들르는 곳이 바로 디즈니랜드인데요. 이번 여름 다시 한번 방문해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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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간사이여행, 집 앞에 자연을 담은 일본식 정원



일본 여행 시 번화가를 피해 주택가에 접어들게 되면 지나칠 수 없는 풍경 하나! 뭔지 감이 오시나요?

바로 집집마다 꾸며놓은 정원들입니다. 봄이면 봄, 가을이면 가을대로 그 계절의 풍경을 옮겨놓은 일본의 정원들은 누가 봐도 온갖 정성이 가득 들어있는 것을 한 눈에 느낄 수 있는 일본만의 문화이자 감성이 아닐까 싶은데요.


지난 이른 봄에 찾은 일본 간사이 지방 시가현 도심 속 정원. 지쿠린이라는 이름까지 가지고 있는 이 정원은 그리 크진 않지만 입구로 들어가는 순간부터 전형적인 일본식 정원과의 조우가 시작됩니다. 종류는 다르지만 한결같이 제마다 질서를 가지고 있는 나무들, 그리고 작은 개울이나 오랜 시간의 흔적은 마치 속세와는 단절되어 있는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 느낌이었는데요. 여러분께 아름다운 일본의 정원 지쿠린을 소개해 드립니다.



계절의 변화를 담은 아름다운 일본정원 지쿠린

천년의 역사를 머금은 일본 정원문화의 역사




일본만의, 일본의 남다른 정원사랑을 느껴볼 수 있는 지쿠린.

1천 년을 거슬러 올라갈 정도로 오랜 전통을 가진 일본 정원은 제사를 지내기 위함이 목적으로 정원에 가족들이 모두 모여 건강과 행운을 빌곤 했다고 합니다. 그런만큼 일본인들이 정원에 가지고 있는 남다른 정성과 관심은 당연하다고 볼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처음의 정원은 단순히 집 주변에서 제사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지만 이것이 점차 발전되어 오늘날의 정원문화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한때는 정원이 그 집안의 부의 상징이기도 했고, 지금도 어느 정도는 그런 통념이 자리잡고 있는데요. 자신의 부와 권력을 과시하기 위해 정원을 화려하고 웅장하게 만들기 시작했고, 이에 정원만 보더라도 그 집의 부를 어느정도는 가늠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부! 그리고 권력의 상징이었던 과거 일본의 정원




일본의 정원은 시대에 따라 6가지로 나뉩다고 합니다. 왕족이나 권력층의 조경사들이 섬이 있는 큰 연못을 만들어 바다 경치를 묘사한 고대의 정원,  정원이 권력의 상징으로 자리 잡으며 정원 내에 강이 흐르는 사치스러운 저택과 함께 호화로운 정원의 츠쿠리 형식의 정원, 불교의 영향을 받게 된 조우도 형식의 정원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11세기로 접어들면서 호화롭고 사치스러운 정원이 아닌 추상적인 성질을 가지며 예술적 정원으로 승화한 선종의 정원과 인공적인 요소를 피하고 자연적인 색채를 강조한 다도 정원,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앙에 연못이 있고 정원을 산책하기 좋도록 명승지 경관을 재현한 카이유 형식 역시 일본의  대표적인 정원 양식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조경 3원소! 축소, 상징, 경치의 차용!




마지막으로 일본 정원은 시대가 지나지 않아도 변하지 않는 3원칙이 있습니다.

규모의 축소, 상징, 그리고 경치의 차용이 그것인데요. 산과 강의 자연적인 경관을 축소해 만듦으로 제한된 공간에 모든 자연환경을 담는 것이 축소, 정원이 담고 있는 예술적 추상성을 상징화라고 한다네요.





마지막으로 조경사들은 정원 뒤 또는 주위의 배경 경관을 이용해 그 경치를 정원의 한 부분으로 표현하게 된다고 합니다. 일본의 정원은 이런 오랜 역사들과 함께 담겨 오랜 시간의 멋과 더불어 일본만의 특별함이 담겨 있습니다.





일본 정원은 각종 교목 뿐만이 아니라 바위, 모래, 언덕, 연못 등을 이용해 한 폭의 그림과도 같은 예술 작품을 표현해 낸다. 다소 기하학적으로 배치된 서양식 정원과는 달리 전통적으로 인공적인 요소를 초소로 자연에 가장 가까운 경관을 조성하는 것이 또 하나의 특징이라고 합니다.


정원은 일본인들에게 꿈과 희망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삭막한 회색빛 도심에 살며 정원을 내려다보며 자연을 꿈꾸고 싶은 여유. 다소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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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이 여행. 본고장 이자카야 방문기

일본 후쿠이 여행. 본고장 이자카야 방문기



요즘 너무 풍경이나 산사들을 위주로 일본여행을 소개해 드린 것 같아 이번에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만한 멋진 이자카야 한 곳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최근 국내에도 이런저런 이자카야들이 참 많기도 한데요. 이자카야는 일본식 선술집으로 2차로 맥주 한 두 잔씩을 넘기기 좋아 술 약속이 있을 때 자주 찾게 되는 장소입니다. 깔끔한 안주는 물론 일식 자체의 맛과 비쥬얼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그곳. 이자카야 원조갑게 일본에는 정말이지 무수한 이자카야 매장들이 있는데요.

지난 간사이 여행에서 후쿠이 역 주변에 위치한 하쪼야라는 이름의 한 이자카야를 찾게 되었습니다.





■ 일본식 이자카야는 초밥집과 마찬가지로 주방을 중심으로 둘러쌓인 태이블을 특징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요리하는 주방장과 가장 가까이서 호흡하고, 혼자 즐기기에도 말 상대를 하기에도 이만한 자리가 없죠.





■ 신주쿠 역 뒷골목에 꼬치 골목이나 주변 이자카야는 자주 가보기는 했는데 이번에 들렸던 후쿠이역 근처 하쪼야는 조금은 큰 규모의 이자카야 였습니다. 아기자기하고 소소했던 이전기억들과는 달리 다소 크로 화려한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바와 홀은 물론 다다미방까지 갖추고 있는게 특색 있었는데요.





■ 메뉴를 주문하려고 하자 종업원이 무릎을 꿇고 앉아 경청하는 모습. 사실 저로선 좀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일본에서는 자주 볼 수 있는 모습인지라...

다만 이자카야에서 이렇게 무릎까지 꿇고 오더를 받는 모습이 처음이었던터라 약간은 당황... 마치 요정에 온 듯한 느낌이...





■ 평소였으면 간단하게 맥주 안주 정도만 주문했겠지만 이번에는 저녁까지 함게 해결하기 위해 방문한터라 종류별로 이것저것 메뉴를 주문해 봤습니다. 우선 출출한 속을 채워줄만한 면요리, 그리고 여성분이 계셨던터라 셀러드와 고로케도 주문했는데요.

막상 나온 요리의 양은 많지 않았지만 여럿이 나누어 맛만 보기엔 무리가 없을 정도의 딱 괜찮은 양입니다.





■ 일본 이자카야게 가만 언제나 주문하게 되는 치킨 가라아게... 바삭한 튀김옷 안에 부드러운 닭고기!





■ 매운맛의 돼지고기 나베가 궁금해서 주문을 해봤는데... 한국에서 먹는 얼큰한 고추장찌개와 비슷한 맛~

저는 나쁘지 않았는데 여성분은 맑은 육수가 나을 뻔 했다고 하시네요. 하긴 여행 왔으니 특색 있는 메뉴를 먹어보는게 낫겠다 싶기도~





■ 괜시리 한잔 마시고 싶었던 사와! 달콤하고 시원해서 연거푸 들이켰습니다.

참고로 여성분들도 좋아하니 꼭 한잔 주문해 보세요^^





■ 그리고 맛있는 요리에는 술이 빠질 수 없는 법입니다(?). 이자카야에서의 술은 맥주, 방금 주문했던 사와나 사케로 나뉠 수 있을텐데요.

사와야 레몬을 비롯한 여러 과일을 넣어 맛 자체가 변화무쌍하고 맥주의 경우도 시원해서 그 날의 피로를 푸는데 제격일텐데요.

사케의 경우는 종류도 참 다양한 것 같아요. 특히나 맥주와는 달리 따뜻하게 마시냐, 시원하게 마시냐 계절은 물론 개인 취향에 따라 선택지도 넓어지고~ 일본에 왔으니 사케도 한잔 마셔봅니다~





■ 사시미 안주도 참 괜찮았어요. 당연히 양으로 승부하는 메뉴는 아니지만 그만큼 신선하고, 모처럼 마시는 사케와 함께 하기에는 궁합이 정말 좋은 이자카야 메뉴가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한국 이자카야에서 회를 주문하면 거의 냉종이 나오긴 하지만 일본 이자카야에서 먹는 사시미 메뉴는 많이 다르더군요.





■ 그리도 오징어는 생각보다 쫀득! 당연한거지만 산낙지랑은 많이 달라요^^





■ 마지막 돌아오는 길에는 일본식 라멘과 교자로 마무리!

일본에 오면 정말 라멘 때문에 다른 메뉴가 잘 보이지 않을 때도 있는데요. 특히나 돼지뼈를 고아서 육수를 낸 돈코츠 라멘은 제가 매우 사랑하는 일본라멘인터라 일본에 갈 때마다 꾸준히 먹게 되는 것 같아요... 겉은 바삭하고 육즙이 흘러 나오는 교자 역시 빼놓을 수가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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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유채꽃이 만발하는 모리야마시 제일 나기사 공원, 일본 시가현 여행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보다도 평균 기온이 높은 일본 간사이 지방은 긴 겨울에서 벗어나 화려한 봄을 맞이할 준비로 한창입니다.

하지만 역시나 꽃샘추위가 몰려든 탓인지 화사하고 포근한 사진들과는 다르게 당시 날씨는 차갑고 매서운 바람으로 가득 차 있는 상태였는데요.


얼마 전, 일본 간사이 지방을 며칠간이나 여행했습니다. 일반적으로 한국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지역이기도 한 간사이 하면 오사카, 교토, 나라 등을 가장 먼저 떠올릴 수밖에 없는데요. 하지만 이번에 찾은 곳은 시가현과 후쿠이현 지역으로 이 곳은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한 시간 반 정도 떨어져 있는 조용하고 평화로운 일본의 작은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가현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크다는 비와호를 끼고 있는 탓인지 언제나 차분하고 정적인 일본의 분위기를 대표하는데요.

지금부터 일본 시가현 여행기를 들려 드리도록 할게요.



유채꽃이 만발하는 모리야마시 제일 나기사 공원





간사이 공항에서 철도를 이용해 신 오사카를 지나 한참을 내달리다 보면 거대한 호수의 도시 시가현을 만나게 됩니다.

시가현은 비와호를 중심으로 동서남북이 나뉘게 되는데 서쪽은 히라산지, 동쪽은 이부키 산, 남동쪽으로는 스즈카 산맥이 병풍처럼 마을 애워싸고 있는데요. 


시가현의 첫 인상은 그야말로 전형적인 일본의 시골 풍경. 드물게도 높은 건물들이 보이며 호수 주변 서안의 경우 백사장이 있는 휴방지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시가현은 이런 첫인상과는 달리 일본 최고의 산업도시라죠~

우리나라에서 카메라 판매량 1위를 독식하고 있는 캐논부터 미쓰비씨, IBM 재팬 등의 공장들이 이 곳에 위치해 있기도 합니다.







호텔에 짐을 풀고 차를 타고 밖으로 나가 첫 목적지인 모리야마 나기사 공원에 도착했을 때는 좀 이른 시간이었는데요.

나기사 공원의 정식 명칭은 시가현 모리야마시 제일 나기사 공원으로 이 곳은 본래 거대한 호수공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참고로 JR 코세이선카타타 역에서 버스를 이용하면 이 곳에 도착할 수 있어요.






공원에 도착하자 체감온도와 비교해 다소 이른 감이 없지 않는 유채꽃이 우리를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얼핏 들은 바로는 이 유채밭은 개인의 사유지이지만 시민들을 위해 개방해 가족은 물론 연인들 사이에서 참 유명한 곳이라네요.




나기사 공원을 찾은 날은 평일이었지만 공원을 찾은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날씨는 조금 추운 편이었지만 다들 사진 찍는데 정신이 없으시더라고요.




건너로는 파란 호수가 비추고 있고 눈 앞에는 보기만 해도 가슴이 차 오르는 유채꽃 밭이 펼쳐지며 전형적인 봄 분위기를 전해주는데, 약간 아쉬었던 점이라면 날씨가 상당히 쌀쌀했습니다.






부모님과 나들이를 나온 아이들의 모습, 꽃 사이를 뛰어다니고 여느 어린아이가 그런 것 마냥 장난치기 바쁜 모습은 한국이나 일본이나 별반 다를 바가 없어 보였습니다.






호수 건너편으로는 거대한 모습의 히라산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봄이 찾아오려 하건만 히라산은 여전히 꼭대기를 눈을 머금고 있는데, 이로 인해 지금 이 순간이 겨울 풍경임을 다시 한번 상기했다죠~




시가현 모리야마시에 위치해 있는 나기사 공원은 관광객들의 많이 찾는 그런 화려한 공원은 아닙니다.

사실 도시 자체가 전원적인 풍경이 강할 뿐, 화려한 동네도 아니지만. 반대로 이런 점이 일본만의 이국적인 풍경에 더욱 색을 입히더라고요.






빡빡한 도심에서 잠시 벗어나 탁 트인 호수를 유채꽃과 함께 산책하는 기분은, 앞으로 좋은 일이 생길 것만 같은 기분 좋은 느낌을 품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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