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 '블러디 먼데이(Bloody Monday)'l이런 스타일의 일본드라마도 있었구나!



일드 '블러디 먼데이(Bloody Monday)'


이런 스타일의 일본드라마도 있었구나!



어찌어찌 추천에 이끌려 시청하게 된 일본드라마 블러디 먼데이

이걸 보신다면 "일본드라마는 이런 스타일의 작품도 제작하는구나"라는 감탄사를 연발하게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파일럿에피(일드에서는 뭐라구 하는지를 몰라서...그냥 1화)에서 3화까지를 시청한 간략한 느낌을 설명하라면...

마치 '에반게리온+24?를 보는 느낌?


어느 날, 러시아의 한 마을의 주민들을 한꺼번에 사라지게 할 정도로 치명적인 바이러스인 '블러디-X'라는 바이러스가 일본으로 유입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흔적도 없이 싹 쓸어버리는게 거의 중성자탄급으로 보면 무방할 듯!)

갑작스레 엄청난 테러의 위협에 휩싸인 일본,그리고 세상사에는 별 관심없어 보이는 천재해커 '타카기 후지마루(일명 '팔콘')는 경시청의 비밀조직인 서드아이라는 테러진압본부를 도우며 테러리스트들에게 대항하게 되면서 세상을 구하려는 그들의 고군분투가 펼쳐지게 됩니다.





물에 물탄듯,술에 술탄듯....그렇게 세상사에는 별 관심없던 주인공 '다카키 후지마루'는 다수를 위해 세상을 구하려는 영웅이 되기보단 자신에게 소중한 가족,친구,동료들을 지키기 위해 점차 변해가기 시작하고 이것이 바로 '블러디 먼데이'가 가지고 있는 하나의 주제의식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하지만 3화까지 시청하니 '테러'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와 카메라워킹으로 인한 스피디한 전개방식때문인지 친구의 말처럼 '24'도 흐릿하게 겹쳐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나 서드아이의 멤버 중 '24'의 클로이같은 인물이 있어 더욱 더 잭 바우어같은 인물을 찾게 된다는...

 

하지만 친구말처럼 '24'를 모방해 만든 아류작은 아닙니다.

불특정다수를 노리는 테러라는 주제와 맞물려 두 드라마가 비슷한 스타일인 것 같지만 주인공의 스타일이나 사건진행방식에 있어서는 전혀 틀린 드라마라고 생각되며 '블러디 먼데이' 또한 충분히 훌륭한 작품이기 때문인데요.

 

특히나 1화에서는 1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을 잘 조절한 느낌이 들 정도로 긴장감도 잘 살린 수작임을 실캄케 했습니다.

극중 팔콘의 해킹장면은 완벽한 CG를 자랑하진 않지만 보는이로 하여금 충분히 극에 집중할 수 있는 몰입도를 선사하고 적인지 아군인지 모를 수많은 인간관계 속에서 방황하고 선택하는 주인공과 주변인물들의 관계도 꽤나 흥미롭게 와닿고 있는데...

 

한가지 걱정거리는 일본드라마의 경우 대략 한 작품이 10부작정도인 것으로 알고있는데 미드만 줄창 시청한 나로서는 이렇게 무거운 주제의식과 스케일을 담고 있는 작품을 과연 10편이라는 비교적 짧은 분량안에서 충분하게 표현할 수 있을지?

 

경제정세가 세계적인 불황임에도 불구하고 익숙한 소재나 안전한 방식을 택하지 않은채 신선하면서도 과감한 소재로 승부에 나섰다는 점에는 정말이지 박수를 쳐주고 싶은 작품입니다.

 

부디 마지막에 가서 막장치지 말고 현재의 이 팽팽한 긴장감을 놓치지 말아다오!

지금까지 요리드라마만 소개해 드리고 말았는데요. 이제는 장르를 좀 넓혀볼까 합니다.

요리는 물론 다양한 장르를 소개해 드리게 될 플레이무비 일본드라마 섹션 재밌게 감상해 주세요^^

저작자 표시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