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B48 총선거 2016, 사시하라 리노 '역대 최고'

<AKB48 총선거 2016, 사시하라 리노 '역대 최고'>


AKB48 총선거 2016 1위는 '삿시' 사시하라 리노(指原 莉乃, HKT48 팀H & HKT48 극장지배인)에게 돌아갔습니다. 지난 18일 일본 니가타에 있는 HARD OFF ECO 스타디움 니가타에서 진행된 AKB48 45th 싱글 선발 총선거 '僕たちは誰について行けばいい ?~'(우리들은 누구를 따라가야 좋을까?, 글의 편의상 AKB48 총선거 2016으로 표기)'가 펼쳐졌습니다. AKB48 팬들의 투표를 통해 45th 싱글 앨범의 선발 멤버(1~16위) 언더걸즈(17~32위) 넥스트걸즈(33~48위) 퓨처걸즈(49~64위) 업커밍걸즈(65~80위) 멤버를 가렸습니다. 그 결과 사시하라 리노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습니다.





사진 : 사시하라 리노는 AKB48 총선거 2016을 끝낸 뒤 1위 기념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해당 사진의 메시지에는 "여러분, 감사합니다! 맛있는 레몬 사와(일종의 술을 말함) 마실 수 있습니다. 주간지의 여러분, 두드리면 먼지투성이의 나, 까부는 정도로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사시하라 리노 트위터(twitter.com/345__chan)]



사시하라 리노, 역대 최고의 'AKB48 멤버'


사시하라 리노의 AKB48 총선거 2016 1위 등극은 전혀 예상치 못 했던 일이었습니다. 지난 1일 발표된 AKB48 총선거 2016 속보에서 와타나베 마유(渡邊 麻友, AKB48 팀B)의 42,034표(1위)보다 907표 부족했던 41,127표를 기록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2013~2015년 총선거 속보 1위였던(BUT 2014년 최종 순위는 2위) 사시하라 리노의 AKB48 총선거 2016 속보 2위는 그녀의 2연패를 더욱 장담할 수 없었던 요인이 됐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속보 2위가 '엄청난 반전'이 되고 말았습니다. AKB48 총선거 2016에서 사시하라 리노에게 향했던 표가 '무려' 243,011표였습니다. AKB48 총선거 역사상 최다 득표를 획득한 것은 물론 2위 와타나베 마유의 175,613표보다 67,398표 더 많았습니다. 또한 그녀가 지난해 얻었던 194.049표보다 48,962표 증가했습니다. 이는 사시하라 리노의 올해 속보 2위가 그녀의 팬들을 결집시키며 몰표를 받는 원동력이 됐습니다. 사시하라 리노도 이를 알았는지 1위 소감 때 "저의 팬들이 무리하게, 무리하게, 무리를 거듭한 1위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 사시하라 리노, 사진 출처 : HKT48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hkt48.jp)]



이로써 사시하라 리노는 2009년 초대 총선거와 2011년 1위였던 마에다 아츠코(前田 敦子, 졸업) 2010년과 2012년 1위였던 오오시마 유코(大島 優子, 졸업)가 이루지 못 했던 AKB48 총선거 2연패 및 통산 3회 1위를 달성했습니다. 여기에 총선거 최다 득표까지 포함하면 그녀가 역대 최고의 AKB48 멤버인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 됐습니다. 와타나베 마유조차 사시하라 리노의 인기에 대하여 '높은 벽'이라고 표현했을 정도니까요. 객관적으로 AKB48 최고의 인기 멤버가 사시하라 리노임이 증명됐습니다.


사시하라 리노 2연패 및 통산 3회 1위에 대하여 의구심을 갖는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겁니다. 그녀의 외모와 노래, 춤 실력이 일본 최고 걸그룹 AKB48 1위 멤버에 걸맞은지 의문을 나타내기 쉽죠. 심지어 4년 전에는 어느 주간지에 의해 스캔들에 휘말렸습니다. 하지만 AKB48은 '会いに行けるアイドル(만나러 갈 수 있는 아이돌)'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는 걸그룹입니다. 활발한 극장 공연과 방송 출연을 통해 대중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는 이미지를 구축했습니다. 이렇다 보니 예능에서 드러난 사시하라 리노의 친숙한 이미지를 좋아했던 일본인들이 많았습니다. 그것이 사시하라 리노의 AKB48 총선거 득표 수 향상에 영향을 끼쳤고 더 나아가 위기에 빠진(와타나베 마유가 2위 소감에서 '위기'를 언급했을 정도!) AKB48의 몰락을 막아주는 효과로 이어졌습니다. 현존하는 AKB48 최고의 멤버 사시하라 리노는 먼 훗날 최고의 아이돌을 꿈꾸는 일본의 어린 아이돌 유망주들에게 '할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을 심어줬습니다.





[사진 : 카시와기 유키, 사진 출처 : AKB48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akb48.co.jp)]


카미7 달라진 변화, 카시와기 유키 추락


AKB48 총선거 2016 카미7(神7, 최고의 인기 멤버 7명)은 이렇습니다.(득표는 왼쪽이 2016년, 오른쪽이 2015년입니다.)


1위 사시하라 리노 : HKT48 팀H / 243,011표(+48,962표) / 2009년부터 27-19-9-4-1-2-1-1위

2위 와타나베 마유 : AKB48 팀B / 175,613표(+9,824표) / 2009년부터 4-5-5-2-3-1-3-2위

3위 마츠이 쥬리나 : SKE48 팀S / 112,341표(+7,052표) / 2009년부터 19-10-14-9-6-4-5-3위

4위 야마모토 사야카 : NMB48 팀N / 110,411표(+12,545표) / 2011년부터 28-18-14-6-6-4위

5위 카시와기 유키 : AKB48 팀B & NGT48 팀NIII 겸임 / 92,110표(-75,073표) / 2009년부터 9-8-3-3-4-3-2-5위)

6위 미야와키 사쿠라 : HKT48 팀KIV & AKB48 팀A 겸임 / 78,279표(-3,143표) / 2012년 이후 47-26-11-7-6위)

7위 스다 아카리 : SKE48 팀E / 69,159표(+25,494표) / 2010년부터 권외-36-29-16-10-18-7위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카시와기 유키(柏木 由紀) 득표가 지난해보다 거의 절반이나 사라졌습니다. 지난해 총선거 2위로 선전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일본 남자 아이돌 그룹 NEWS의 멤버 테고시 유야(手越 祐也)와의 스캔들이 그녀의 인기 하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습니다. 속보 6위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최종 순위가 5위인 것이 다행일지 모르나 인기가 뚜렷하게 추락했다는 점에서 향후 많은 푸시를 받을지 알 수 없게 됐습니다. 반면 마츠이 쥬리나(松井 珠理奈)는 24세(곧 25세가 되는)의 카시와기 유키보다 5세 어린 19세라는 점에서 지금보다 높은 푸시를 받을지 모를 일입니다. 예를 들면 AKB48 향후의 싱글 앨범 공연 때 사람들에게 눈에 띄기 좋은 포지션에서 춤추고 노래를 부르는 흐름으로 말입니다. 야마모토 사야카(山本 彩)는 6년째 캡틴으로 활동 중인 NMB48 영향력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분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동영상 : AKB48 43th 싱글 '君はメロディー(너는 멜로디)' 뮤직 비디오. 이 노래는 지난 3월 9일 발매되었으며 이번 총선거 직전이었던 5월 31일에 AKB48 공식 유튜브를 통해 뮤직 비디오 풀 버전이 등장했습니다. 君はメロディー는 AKB48 10주년 기념 싱글로서 졸업 멤버 5인방(마에다 아츠코, 오오시마 유코, 이타노 토모미, 시노다 마리코, 다카하시 미나미)이 출연했습니다. 센터가 미야와키 사쿠라인 것은 AKB48 그룹의 미래를 빛낼 기대주라는 상징성이 큽니다. 동영상 출처 : AKB48 공식 유튜브]


올해 18세의 미야와키 사쿠라(宮脇 咲良)가 2년 연속 카미7을 지킨 것은 그녀의 인기가 거품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비록 지난해보다 득표가 조금 떨어졌으나 매년 순위가 올랐다는 점에서 지금의 HKT48 에이스를 넘어 향후 AKB48 그룹의 에이스로 도약할 가능성이 여전히 무궁무진합니다. 특히 그녀가 6위 소감을 남겼을 때 5위 안에 들지 못했다며 무대 소감 때 울었던 것을 보면 최고의 AKB48 멤버가 되고 싶어 하는 승리욕이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이번 카미7에서는 스다 아카리(須田 亜香里)가 새롭게 포함된 것이 눈길을 끕니다. 지난해 18위에서 11계단 뛰어올랐습니다. 올해 나이 24세인 것을 놓고 보면 그동안 SKE48 멤버로서 얼마나 열심히 노력했는지 비로소 팬들에게 인정받았습니다.





[사진 : AKB48 총선거 2016 선발 멤버 16인. 사진 출처 : AKB48 총선거 2016 공식 홈페이지(sousenkyo.akb48.co.jp)]


AKB48 선발 멤버 눈에 띄는 인물들, '냥냥가면' 코지마 하루나 졸업


AKB48 총선거 2016 선발 멤버 16명 중에서는 스다 아카리와 더불어 경이적인 순위 향상으로 주목 받은 인물들이 여럿 있습니다. 9위 코다마 하루카(兒玉 遥, HKT48 팀H)는 2012년부터 권외-37-21-17위를 기록했더니 올해 총선거에서 60,591표를 얻으며 9위에 올랐습니다. 그녀의 거침없는 순위 향상이 계속된다고 가정하면 다음 AKB48 총선거 2017에서는 카미7 중에 3명(사시하라 리노, 미야와키 사쿠라, 코다마 하루카)의 HKT48 멤버가 포함될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10위 무토 토무(武藤 十夢, AKB48 팀K, 58,624표)의 순위도 많이 올랐습니다. 2011년부터 불참가-49-45-24-16위에 이어 10위를 기록했습니다. 지금의 오름세라면 내년 총선거에서 코다마 하루카 등과 함께 카미7 진입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입니다.


이번 총선거 13~15위를 기록했던 무카이치 미온(向井地 美音, AKB48 팀K, 47,094표) 오카다 나나(岡田 奈々, AKB48 팀4, 43,318표) 다카하시 쥬리(高橋 朱里, AKB48 팀4, 40,648표)의 순위는 지난해보다 각각 31계단, 15계단, 10계단이나 올랐습니다. 3명의 연령대가 1997~1998년이라는 점에서 미야와키 사쿠라 등과 더불어 향후 AKB48 세대교체의 주역으로 떠올랐습니다. 특히 무카이치 미온은 AKB48 44th 싱글 ' 翼はいらない(날개는 필요없어)' 센터를 맡았던 것이 자신의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결정적 계기가 됐습니다.


AKB48 총선거 2016에서는 생년월일 2222년 2월 22일 및 네오 아키하바라 출신으로 설정된 냥냥가면( にゃんにゃん仮面) 정체가 예상대로 코지마 하루나(小嶋 陽菜, AKB48 팀A)로 밝혀졌습니다. 그녀는 이번 총선거에서 40,071표로 16위를 기록했으나 코지마 하루나라는 이름으로 참가했던 시절(2009년부터 6-7-6-7-9-8-불참가)에 비해 순위가 많이 낮아졌습니다. 코지마 하루나는 무대에서 AKB48 졸업을 선언했으나 만약 냥냥가면이 기획되지 않았다면 지난해 다카하시 미나미 4위 등극처럼 더 높은 순위를 기록했을 가능성이 컸다는 점에서 아쉬움에 남습니다.




[사진 : 와타나베 마유, 사진 출처 : AKB48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akb48.co.jp)]


AKB48 위기론, 45th 싱글에서 끝낼까?


와타나베 마유는 2위 소감 때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솔직히 말하자면 지금의 AKB48은 위기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선배가 졸업하고 있어 지금 있는 멤버만으로 커버할 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나는 선배분들이 만들어 주신 AKB48을 이대로 끝내고 싶지 않아요"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AKB48 그룹이 일본 여론에서 제기된 위기론을 인정한 것과 다름없습니다. 와타나베 마유의 공개적인 발언은 총선거에 참가했던 AKB48 그룹 멤버들의 각성을 일깨웠습니다. 그와 더불어 AKB48 총선거 2016을 관람했던 수만 명의 팬들과 TV 생중계로 시청했던 수많은 일본인들에게 'AKB48이 앞으로 열심히 할 것이다'라는 뉘앙스의 메시지를 심어줬습니다.


이제 관심의 초점은 오는 8월 31일 발매 예정인 AKB48 45th 싱글입니다. 이미 팬들의 투표에 의해 새로운 선발 멤버 및 사시하라 리노를 센터로 뽑았다면 과연 45th 싱글이 크게 히트할지 여부가 주목됩니다. AKB48 명곡으로 꼽히는 17th 싱글 'ヘビーローテーション(헤비로테이션, 센터 : 오오시마 유코)', 32th 싱글 '恋するフォーチュンクッキー(사랑하는 포춘 쿠키, 센터 : 사시하라 리노)'가 각각 2010년과 2013년 총선거 이후에 나왔던 싱글이라는 점에서 이번 45th 싱글의 인기 여부에 따라 AKB48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과연 AKB48 위기론이 45th 싱글에서 끝날지 아니면 계속될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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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하라 리노, AKB48 최고의 인기 스타

<사시하라 리노, AKB48 최고의 인기 스타>


'일본 최고의 걸그룹' AKB48 그룹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인물은 HKT48 팀H 소속의 사시하라 리노(指原莉乃)입니다. 2013년과 2015년 AKB48 총선거 1위를 달성하며 AKB48 및 자매 그룹을 포함한 모든 멤버 중에서 대중들의 높은 관심과 성원을 받는 가수임을 세상에 알렸습니다. 2007년 AKB48 연구생(연습생, AKB48 5기) 활동을 통해 밑바닥부터 시작했더니 6년 뒤인 2013년 AKB48 총선거 1위를 달성하며 입지전적의 인물로 거듭났습니다. 2015년에는 2년 만에 1위를 되찾으며 AKB48 최고의 멤버임을 증명했습니다. 4년 전 AKB48 활동의 중대 위기를 겪었으나 그것이 전화위복이 된 그녀만의 특별한 매력을 살펴볼까 합니다.




[사진 : 사시하라 리노, 사진 출처 : HKT48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hkt48.jp)]


사시하라 리노의 역대 AKB48 총선거 순위는 27-19-9-4-1-2-1위였습니다. 2015년 AKB48 총선거에서 1위 경쟁을 펼쳤던 와타나베 마유(4-5-5-2-3-1-3위, AKB48 팀B) 카시와기 유키(9-8-3-3-4-3-2위, AKB48 팀B & NGT48 팀NIII)와 달리 7년 동안 순위 편차가 컸습니다. 이는 사시하라 리노가 AKB48 그룹의 일원이 되었던 초창기(2010년까지 AKB48 팀B 멤버, 2012년 6월까지 AKB48 팀A 멤버)에 인기가 높았던 인물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심지어 그녀는 노래와 춤 실력이 뛰어나거나 우월한 비주얼 미모를 과시하는 이미지와는 거리감이 있었습니다. AKB48 그룹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얻는 스타가 되기까지 그녀만의 끊임없는 노력을 했습니다.


그 돌파구는 예능이었습니다. 사시하라 리노 예능감은 '헤타레(へたれ)'라는 키워드로 요약됩니다. 뭔가 서툴면서, 겁이 많은, 잘 우는 자신의 성향이 헤타레 캐릭터와 잘 맞았습니다. 이러한 유형의 인물이 AKB48 팬이 아닌 사람에게는 답답하게 느껴질지 모르나 오히려 일본인들은 그녀에게 친근감을 느꼈습니다. 사시하라 리노 특유의 개그우먼 뺨치는 예측 불가능한 개그 감각과 재미난 입담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빛을 발하면서 사람들을 빵 터지게 했습니다. 평범하면서 재치 넘치는 그녀의 매력은 '만나러 갈 수 있는 아이돌'을 모토로 대중들에게 친밀히 다가가는 AKB48의 철학과 잘 어울렸습니다. AKB48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나타내는데 있어서 사시하라 리노가 적잖은 기여를 한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스캔들 시련을 겪었습니다. 2012년 6월 한 주간지에서는 사시하라 리노와 과거에 사귀었다고 밝혔던 남자와 관련된 보도를 내보냈습니다. 이에 사시하라 리노는 그 남자와 친구 관계였던 것을 인정하며 AKB48 멤버로서 연애 금지령을 어겼습니다. 일부 AKB48 그룹 멤버가 연애 금지령 어기면서 퇴출 처분을 받았던 것과 달리 사시하라 리노는 당시 신생 아이돌이자 후쿠오카에서 활동하는 HKT48로 이적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녀에게는 커다란 행운이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HKT48 주요 멤버 포함한 5인방이 그 해 8월에 집단적으로 탈퇴하면서 사시하라 리노를 향한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됐습니다. 또한 사시하라 리노 스캔들이 차츰 수습이 되면서 그녀를 좋아하게 된 사람들이 더욱 늘었습니다.




[사진 : 사시하라 리노, 사진 출처 : 오오타 프로덕션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ohtapro.co.jp)]



[동영상 : AKB48 32th 싱글 '恋するフォーチュンクッキー(사랑하는 포춘 쿠키)'에서는 사시하라 리노가 센터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동영상 출처 : AKB48 공식 유튜브]


2013년 6월 AKB48 총선거에서는 사시하라 리노가 1위를 달성하는 충격적 이변이 벌어졌습니다. 1년 전 스캔들 사건에 휩싸였던 것이 오히려 사람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었던 계기가 됐습니다. 이와 함께 사시하라 리노의 2nd 싱글(2012년 10월 발매) 오리콘 차트 주간 및 데일리 1위, HKT48의 1st 싱글(2013년 3월 발매)이 오리콘 차트 주간 및 데일리 1위, 2013년 4월 사시하라 리노 HKT48 극장 지배인 임명에 이르기까지 그녀와 HKT48 향한 인기가 높아졌습니다. 이러한 흐름이 사시하라 리노가 AKB48의 자매그룹 멤버로서 최초로 AKB48 총선거 1위를 달성했던 밑바탕이 됐습니다. 그 해 8월에 발매된 AKB48 32th 싱글 '恋するフォーチュンクッキー(사랑하는 포춘 쿠키)'에서는 AKB48 멤버로서 사상 처음으로 센터에 배치되었으며 그 노래는 엄청난 히트를 쳤습니다. 지금도 AKB48의 명곡으로 회자되는 편이죠. 그녀가 사람들에게 많은 주목을 끌게 됐습니다.


사시하라 리노는 2014년 AKB48 총선거에서 2위로 내려앉았으나 이듬해 1위를 되찾으며 자신의 인기가 AKB48 No.1임을 각인시켰습니다. 특히 총선거 정견 영상을 통해 1위 달성 시 수영복(비키니)을 입고 라이브를 하겠다는 공약을 내걸면서 결국 이행했던 것이 화제가 됐습니다. 비키니를 입고 춤추면서 노래를 불렀던 사시하라 리노의 파격적인 모습과 더불어 그녀의 몸매가 많은 사람들에게 공개됐습니다. 현재 HKT48 극장 지배인이자 멤버로 활동 중인, AKB48 싱글 앨범에 지속적으로 선발되는 중인 사시하라 리노의 인기는 지금도 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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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B48, 역사에 남을 일본 최고의 걸그룹



<AKB48, 역사에 남을 일본 최고의 걸그룹>


AKB48이 일본 최고의 걸그룹인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2010년대 이후에는 일본 걸그룹을 기준으로 'AKB48 1강 체제'가 굳건하게 지속됐습니다. 현재 AKB48은 일본 역대 앨범 판매량 6위를 기록 중이며 그중에 싱글 판매량은 1위를 질주하는 중입니다. 남녀 아이돌 통산 앨범 판매량 1위를 휩쓴 AKB48의 엄청난 영향력은 향후 그녀들 이후에 활동할 걸그룹 세대들이 이루기 힘든 성과입니다. 그야말로 역사에 남을 일본 최고의 걸그룹입니다.





[사진 : AKB48 43th 싱글 '君はメロディー(너는 멜로디)' Type A 초회한정반 이미지, 사진 출처 : AKB48 공식 홈페이지 메인(akb48.co.jp)]


흔히 아이돌 하면 소속사에 의해 체계적으로 육성된 이미지를 떠올리기 쉽습니다. 이는 일본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소속사를 통해서 발굴된 아이돌이 많습니다. 하지만 AKB48의 전략은 달랐습니다. '会いに行けるアイドル(만나러 갈 수 있는 아이돌)'을 모토로 대중들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전용극장에서 정기적인 공연을 펼쳤습니다. 사람들에게 TV 속에서 볼 수 있는 아이돌을 오프라인 극장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다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내세웠습니다. 이때가 2005년입니다. AKB48 첫 공연 일반 관람객이 7명에 불과할 정도로 그 당시에는 극장에서 공연하는 아이돌이라는 개념 자체가 낯설었습니다. 당시 AKB48이 사람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아이돌이라는 점에서 자신들의 인지도를 끌어올리기까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사진 : AKB48 도쿄 아키하바라 극장 모습, 사진 출처 : AKB48 공식 홈페이지(akb48.co.jp)]


그러나 AKB48의 집념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자신들의 극장에서 항상 대중들과 교감을 나누며 사랑을 받는 '방향'에 더 많은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러한 인고의 시간을 보낸 끝에 마침내 AKB48 극장은 일본에서만 다섯 곳(AKB48 -도쿄 아키하바라-, SKE48 -나고야 사카에-, NMB48 -오사카 남바-, HKT48 -후쿠오카 하카타-, NGT48 -니가타 반다이시티-) 해외에서 두 곳(JKT48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SNH48 -중국 상하이-)으로 늘었으며 AKB48 내에 속하는 팀들(팀A, 팀K, 팀B, 팀4, 팀8)과 자매그룹을 통칭하는 AKB48 그룹 멤버는 연구생(연습생) 포함 시 약 300명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AKB48 및 자매그룹의 공연을 직접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 팬들의 수가 점점 불어나면서 마침내 AKB48 인기가 일본 최정상급에 도달했습니다.


AKB48이 기존의 걸그룹과 차별화를 두는데 있어서 '총선거, 가위바위보 대회, 악수회'는 일본 여론의 시선을 한 눈에 사로잡는 이슈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총선거와 가위바위보 대회가 다음 앨범 싱글 선발 멤버를 가리는 이벤트라면 악수회는 AKB48 멤버들과 팬들이 함께 손을 잡고 악수하면서 짧은 시간 동안 만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이 총선거입니다. 팬들이 다음 앨범 싱글 선발에 나설 AKB48 멤버를 뽑는 행사입니다. 워낙 AKB48 그룹 내에 있는 멤버들이 많다 보니 모두가 싱글 앨범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팬들이 투표를 통해 선발 멤버를 가립니다. 총선거를 통해 AKB48 그룹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멤버가 누구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 : AKB48 팀B 멤버이자 솔로 활동 중인 와타나베 마유. 2014년 AKB48 총선거 1위이자 7년 연속 카미7(AKB48 총선거 상위 7명을 말함)에 포함된 유일한 인물입니다.(4-5-5-2-3-1-3위) 사진 출처 : AKB48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akb48.co.jp)]


*역대 AKB48 총선거 1위

2009년 : 마에다 아츠코(AKB48 팀A)

2010년 : 오오시마 유코(AKB48 팀K)

2011년 : 마에다 아츠코(AKB48 팀A, 2년 만에 1위 등극, 2012년 8월 졸업)

2012년 : 오오시마 유코(AKB48 팀K, 2년 만에 1위 등극, 2014년 6월 졸업)

2013년 : 사시하라 리노(HKT48 팀H)

2014년 : 와타나베 마유(AKB48 팀B)

2015년 : 사시하라 리노(HKT48 팀H, 2년 만에 1위 등극)


AKB48 총선거는 일본에서 커다란 이슈를 불러일으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AKB48 멤버의 순위가 몇 위인지, 누가 1위 했는지, 싱글 선발 멤버(1~16위) 및 언더걸즈(17~32위) 등이 과연 누구인지 등을 주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렇다 보니 AKB48 총선거는 일본 후지TV에 의해 생중계 되면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워낙 많은 AKB48 그룹 멤버들이 싱글 선발 및 1위 여부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다 보니 그녀들을 향한 이슈가 넘쳐날 수밖에 없습니다. 총선거를 통해서 대중들에게 새롭게 급부상하는 멤버가 누구인지 확인하는 순기능도 있습니다. AKB48의 독주가 장기간 지속되는데 있어서 AKB48 총선거 도입은 그야말로 '신의 한 수'였습니다.


AKB48은 2011년과 2012년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일본 최고의 걸그룹으로 거듭났으며 지금도 그 기세는 변함없습니다. 얼마 전 발매했던 43th 싱글 '君はメロディー(너는 멜로디)' 첫날 판매량은 무려 113만 장을 기록할 정도로 여전히 엄청난 앨범 판매량을 과시합니다. 비록 AKB48 최근 인기가 예년에 비해 주춤한 느낌이 없지 않으나 아직까지 그녀들을 뛰어넘을만한 걸그룹 및 여자 솔로 아이돌 가수는 딱히 눈에 띄지 않습니다. 그런 점에서 AKB48 독주는 한동안 계속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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