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뮬레이션 게임 슈퍼로봇대전, 새로운 시리즈는 언제쯤?




일본 게임에서 슈퍼로봇대전을 뺀다면 하나의 장르 전체를 빼는 것과 마찬가지일지도 모릅니다. 건담을 탄생시킨 나라에서 로봇과 관련된 게임이 없다는 것도 아이러니 한 일이겠죠. 슈퍼로봇대전은 굉장히 오랜시간동안 일본 게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턴제 전략 시뮬레이션입니다. 최초에는 건담 vs 마징가Z 라는 컨셉에서 시작했다는 후문이 있죠.





초반의 시리즈들은 원작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전투신을 구성했지만, 시리즈를 이어나가면서 점점 슈퍼로봇대전만의 세계관으로 스토리를 구색에 맞추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이 팬들에게는 신선했는지 오히려 색다른 조합이나 결말을 보려 슈퍼로봇대전을 플레이하는 사람도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최근 발매되는 시리즈들을 두고 일부 팬들은 '전투는 덤'이라는 표현까지 하고 있으니 꼭 틀린 말은 아니겠네요.





슈퍼로봇대전은 워낙에 다양한 종류의 로봇들이 등장하다보니 로봇들에 대한 능력치 등을 토론하는 커뮤니티가 활발하게 움직이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덕분에 출시 전 새로운 캐릭터가 공개되거나, 새로운 스토리가 공개되면 커뮤니티가 급격히 활발해지는 경향도 있죠. 막상 실제 출시되고나면 오히려 시들해지는 약간은 아이러니한 상황도 연출됩니다.





오랫동안 인기를 끌어온 슈퍼로봇대전이지만 사실 그 인기는 점점 떨어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턴제 전략 시뮬레이션이라는 장르 자체가 상당히 구식 장르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며, 제작사인 반프레스토의 낮은 기술력, 그리고 시리즈를 거듭할 수록 뻔한 게임성들이 그 다음 문제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어느정도 위치에 도달하고 시리즈 중반에 접어들면, 뒤로 갈수록 같은 패턴으로 지루해지기 쉽상이라는 것이죠.





이는 단순히 슈퍼로봇대전 뿐만이 아닌 턴제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의 게임 전반에서 지적되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턴제 게임의 특성상 전략적 플레이 자체에 제약이 있기 때문에 매번 비슷한 형태의 전투로 쉽게 지루해지기 마련입니다. 최근 떠오르고 있는 AOS 장르의 경우에는 어느정도 보장된 자유도와 컨트롤의 싸움이 있어 훨씬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해지죠.





또 한가지 특징으로는 여전히 2D 그래픽을 유지하고 있는 게임이라는 사실입니다. 이는 제작사의 기술력 부족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슈퍼로봇대전 역시 몇차례의 3D 그래픽 시도가 있었지만, 그때마다 성적이 좋지 않았고, 결국 답은 2D라는 악순환이 반복된 것입니다. 





점점 시들해져가는 인기에 아쉬움이 뭍어나기도 하지만, 분명한것은 슈퍼로봇대전이 게임 역사에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여전히 골수팬들을 확보하고 꾸준히 새로운 시리즈의 출시를 고대하고 있죠. 앞으로의 슈퍼로봇대전이 좀 더 신선한 콘텐츠와 다양한 전투방식으로 또 한번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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