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쟁이페달 인물탐구 - 소호쿠 고등학교 편



와타나베 와타루의 “겁쟁이페달”은 일본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매니아층이 생기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지난 이야기에서 언급했듯이 이번 이야기에서는 겁쟁이페달의 인물을 하나하나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겁쟁이페달의 다양하고 개성 있는 캐릭터들 그 중에서도 소호쿠 고등학교의 인물에 대해 소개하도록 할게요.




오노다 사카미치

소호쿠 고등학교 1학년/클라이머


작품의 주인공이자 소호쿠 고등학교 1학년생

초등학교 때부터 애니메이션 오타쿠로 살아 왔고 이로 인해 아줌마 자전거를 가지고 왕복 80km 아키하바라를 오가는 통에 자신도 모르게 자전거에 익숙해지게 된 케릭터입니다.

애니메이션 동아리를 되살리기 위해 엄청난 실력을 가진 이마이즈미와 대결하고 아키하바라에서 만난 나루토로 인해 로드바이크의 매력에 눈을 뜨게 되면서 사이클부에 입부하게 됩니다. 특징은 괴로운 상황에서 웃기?

실제로 맹한 성격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주인공인 터라 천재적인 재능과 엄청난 끈기를 가진 캐릭터.




이마이즈미 슌스케

소호쿠 고등학교 1학년/올라운더


주인공 오노다와는 달리 어린 시절부터 로드 레이스를 해왔고, 이로 인해 여러 큰 대회에 출전한 경력이 다수 있습니다.

게다가 상당한 금수저, 소호쿠고에 입학한 뒤에 아줌마 자전거로 언덕을 오르는 오노다 사카미치를 보며 일찌감치 그의 재능을 알아보게 됩니다. 결국 경쟁을 통해 오노다의 레이싱 본능에 불을 붙이게 되고 이후에는 소호쿠고 사이클부로 함께 팀워크를 다져가게 되는데요. 나루코가 불 같은 성격이라면 슌스케의 경우는 얼음 같은 성격으로 작품 속 츤데레 캐릭터를 담당합니다.




나루코 쇼키치

소호쿠 고등학교 1학년/스프린터


오노다 사카미치가 아키하바라에서 만난 두 번째 로드레이서

슌스케에 이어 오노다의 레이싱 본능을 일깨운 두 번째 주요 캐릭터로서 필요 이상으로(?) 파이팅이 넘치는 캐릭터입니다. 

역시나 엄청난 실력의 소유자로서 오노다, 슌스케와 함께 소호쿠고를 이끄는 3인방으로 활약하게 됩니다.

여담으로 오노다와 처음 만난 아키하바라에 방문했던 이유가 동생을 주기 위한 선물을 사기 위함으로써, 동생들을 상당히 잘 돌보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카자키 미키


소호쿠 고교 1학년이자 사이클 숍 주인의 딸로서 아무도 관심이 없었던 오노다의 실력을 발견하고 조언을 아끼지 않습니다. 슌스케와는 어린 시절 소꿉친구이며 나중에는 소호쿠 사이클부 매니저로 활약하게 됩니다




테시마 준타

소호쿠 고등학교 2학년/올라운더


초반까지만 해도 존재감이 없었지만 전국체전을 준비하던 와중, 합숙훈련부터 갑작스레 존재감을 발휘하는 캐릭터입니다. 오노다를 비롯한 3인방처럼 천재적인 재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파트너인 아오야기 하지메와 함께 엄청난 팀워크를 보여주기도 하며 상당히 지능적인 레이싱을 보여주는 캐릭터입니다.




아오야기 하지메

소호쿠 고등학교 2학년/스프린터


테시마 준타와 중학교 때 만나 배터리를 이루며 점점 빛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비록 1학년 3인방에 밀려 인터 하이에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나름의 재능과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자신을 갈고 닦은 케이스. 스프린터로서의 재능이 있는 탓에 후에 활약이 상당히 기대되는 캐릭터입니다.




킨죠 신고

소호쿠 고등학교 3학년/올라운더


소호쿠고 사이클부를 이끄는 카리스마 주장

팬들 사이에서 조각상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웃음기 없이 언제나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묵묵히 팀을 이끄는 지휘관이며 과거 전국체전에서 라이벌 고등학교인 하코네고의 후쿠토이와의 대결에서도 입증되었듯이 엄청난 근성파로 묘사되는 캐릭터입니다.  의외의 능력으로 봉제를 잘함...




다도코로 진

소호쿠 고등학교 3학년/스프린터


육중한 몸매를 자랑하는 소호쿠 고교 3학년생 다도코로 진

겉보기와는 달리 의외로 1학년 당시 사이클 부스에서 최하위였던 실력으로 인해 퇴부를 고민한 적도 있었지만 엄청난 노력을 통해 현재는 팀을 이끄는 스프린터로 활약 중입니다. 전국적으로 봤을 때도 그의 실력은 최상위에 위치하며 엄청난 식사량을 자랑하는 캐릭터입니다.




마카시마 유스케

소호쿠 고등학교 3학년/클라이머


그야말로 외모부터 라이딩 타입까지 기묘한 캐릭터. 가늘고 긴 팔다리로 피크 스파이더라는 주행 방식이 특징인데 평지에는 약하지만 자신의 장점을 철저히 살리고 노력해 현재는 언덕 주행에서는 라이벌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의 실력자로 성장한 캐릭터입니다. 타도코로와 티격태격하며 자신과 같은 클라이머인 오노다 사카미치를 상당히 아낌. (물론 자신은 그렇지 않다고 하지만... 은근 츤데레 캐릭터)




과거 로드 사이클 만화였던 <스피드도둑>과 비교해 볼 때, 주인공 설정이 상당히 비슷하긴 하지만 극화체에 가까웠던 이 작품과 달리 <겁쟁이 페달>의 경우는 자전거의 경우는 극화체지만 캐릭터들의 경우 데포르메에 가까운데요.

여기서부터 작품의 성격이 갈리기 시작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스피드도둑>의 경우, 마치 "레이스 역시 인생과 마찬가지로 나와의 경쟁"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작품이라면, 반대로 이번에 소개 드린 <겁쟁이 페달>의 경우, 애니메이션에 심취해 사회성이 없었던 오타쿠 소년 오노다 사카미치가 자전거는 물론 슌스케, 나루코 등의 친구들과 함께 사이클을 타면서 혼자가 아닌 서로를 밀고 당겨주며 그 우정을 통해 자신을 발전시키는 전형적인 소년만화 타입의 작품입니다.




겁쟁이 페달의 끝판왕 후쿠토미 주이치! 악역하면 역시나 슌스케에게 트라우마를 선사한 미도스지 아키라!


많은 분들이 이 작품을 통해 로드 레이스는 물론 <겁쟁이 페달>에 숨겨져 있던 수많은 매력들을 만나보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조금 더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는 겁쟁이 페달에 등장하는 타 고교의 라이벌들이나 악역들도 소개해 드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