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쟁이페달:더 무비 후기! "히메히메! 소호쿠고교는 영원하다."



겁쟁이페달:더 무비

히메히메! 소호쿠고교는 영원하다.


지난 주말에 드디어 겁쟁이페달: 더 무비를 관전하고 왔습니다. 인천에 경우에는 메가박스 연수점과 논현점 두군데서만 개봉한데다 제가 관람했던 연수점의 경우, 아침시간대 외엔 상영이 전무했던터라 일찍부터 극장을 찾아야 했는데요. 이른 아침 관람이었지만 실망보다는 의외의 재미요소로 똘똘 뭉쳐있었던 겁쟁이페달:더 무비입니다.





겁쟁이페달:더 무비 줄거리

구마모토 불의 나라 산맥 레이스


최고의 팀을 가르기 위한 대결이 시작된다.

소호쿠 고등학교 사이클부에 입단 후 새로운 재능과 꿈을 발견하게 된 오노다 팀원들의

뜨거운 응원과 도움으로 전국체전에서 승리의 주역이 되며 신입임에도 불구하고

소호쿠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르게 됩니다.

소호쿠 팀은 로드 바이크 레이스 중에서도 가장 고난도 레이스로 손꼽히는 구마모토 불의 나라 산맥 레이스에 출전, 라이벌이자 랭킹 1위의 하코네 고등학교를 비롯 쟁쟁한 경쟁팀들과 우승을 향한 본격적인 대결을 시작하게 됩니다.

하지만, 정신적 지주였던 마키시마 선배의 갑작스러운 탈퇴 소식,

이에 실망한 오노다는 경기 도중 결정적 실수를 하게 되고 소호쿠팀은 최악의 위기에 빠지게 되는데요


소호쿠팀은 위기를 극복하고 최고의 로드 바이크 팀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확실히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극장 안에 몇 명 있는 관객들은 아마 서로를 인식했을거예요. 아... 이분들 모두 [겁쟁이페달] 팬이거나 적어도 원작을 본 적이 있으신 분들...


사실 예전에 이런 비슷한 경험이 있었을 때, 엄청 창피했던 적이 있었는데 이번 [겁쟁이페달: 더 무비] 관람시에는 묘한 안도감을 넘어 여유까지 느껴지더군요. (심지어 다들 저처럼 혼자 옴... 으흐흐흐흐흐) 모두가 덕후라서 행복한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본격적으로 상영에 들어가서는 다들 숨을 죽이고 화면 속에 펼쳐지는 내용에 집중했는데요. 지난번에 언급한 적이 있었지만 이번 겁쟁이페달:더 무비의 경우 원작만화책이나 애니메이션에 등장하지 않는 오리지널 스토리를 가지고 진행되는 작품입니다.


정확한 시점은 전국대회가 끝난 뒤, 소호쿠고 3학년 원조 캡틴이었던 킨조를 비롯한 마키시마, 타도코로 등의 졸업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참여하게 되는 레이스를 배경으로 펼쳐지게 되는데요. 불의 나라라고 불리우는 험난한 산세에 마주하는 소호쿠 원조멤버들의 마지막 단결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특히나 극장판으로 오면서 확실히 작화 퀄리티가 올라갔습니다. 인물들보다 레이스 당시 라이더들의 움직임이나 경쟁 당시 펼쳐지는 긴박감들이 이전 애니메이션보다 훨씬 긴박감 넘치게 연출되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극장판. 실제로 보고나면 원작팬들을 위한 원작자의 팬서비스 무비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키시마에 대한 약간의 편애, 그리고 소호쿠의 영원한 라이벌인 하코네 학원 선수들의 총출동까진 좋았는데... 그러다보니 이번 극장판을 위해 새롭게 등장한 오리지널 캐릭터가 좀 애매하게 되어버린 느낌이 없지 않더라고요. 뭐 하긴 이미 지난 전국대회에서 미도스지의 포스가 워낙 강했던터라 이런 비슷한 류의 캐릭터로는 벽을 넘기 자체가 힘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또한 마지막에 감동의 히메송. 지금까지 오노다에게(만) 힘을 주었던 히메송을 모두가 함께 부를 때의 감동이란... 분명 [겁쟁이페달]을 모르는 이들에게는 지난 1월초 개봉했던 영화 [셜록:유령신부]의 미래 전환 장면만큼이나 당황스럽고, 심지어 오글거릴 수도 있는 장면이겠지만... 겁페팬들은 히메송의 느낌 아니까~ 사실, 진짜 이 장면에서 따라부르신 분들 분명 있을겁니다.

"히메히메~ 스키스키다이스키~"


이미 3학년이 졸업한지도 시간이 흘러서 다시금 함께 달릴 순간이 있기는 했을까 싶었는데 이번 겁쟁이페달:더 무비가 그 바람을 철저하게 대리만족 시켜줬습니다.


+ 근데 중간에 잠시 등장했던 그 곰캐릭터는 예전에 요괴워치 극장판에도 나오길래 뭔가 싶었더니 구마모토를 대표하는 캐릭터더군요... 일명 쿠마몬... 처음 알았습니다.

+ 겁쟁이페달:더 무비를 관람하고 받은 선물과 몇몇 굿즈는 다음주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긴 했지만 잘 보고 왔어요~ 히메히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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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쟁이페달 속 주인공들의 자전거 파헤치기 1편 "소호쿠 고교"



겁쟁이페달 속 주인공들의 자전거 파헤치기 1편 "소호쿠 고교"


<겁쟁이페달: 더 무비>의 개봉일이 2016년 1월 14일로 확정되었습니다.


역시나 원작만화는 물론 최근 애니메이션 1기까지 모두 달린 팬들에게는 극장판 국내개봉은 반가운 소식입니다.

개봉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주엔 <겁쟁이페달> 주인공들이 모여있는 치바 소호쿠 고교 선수들이 작품 속에서 사용중인 자전거들에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만화이긴 하지만 실제 등장인물들이 사용하는 자전거들의 경우 모두 현존하는 상당한 고가의 브랜드의 제품으로서일반 만화팬 뿐만이 아닌 평소 로드레이스를 즐기는 매니아분들이나 동호회에서 알아볼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들이 출연하고 있는데요. 혹시라고 <겁쟁이페달> 속에 등장했던 자전거들의 출처를 알고 싶었다면 이번 포스팅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반응이 괜찮다면 다음번에는 라이벌인 하코네 학원이나 메인빌런 미도스지 아키라가 몸담고 있는 교토 후시미 고교 선수들의 자전거들도 차례대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노다 사카미치 


<겁쟁이페달>의 주인공이자 천재 기믹을 지니고 있는 오노다 사카미치의 경우, 초반 소위 "아줌마 자전거"라 불리는 바구니가 달린 자전거를 타고 등하굣길을 종횡무진했지만 1학년 환영레이스를 기점으로 "크로몰리 로드바이크"를 스위치하며 본격적인 로드레이스에 돌입하게 됩니다.



▲ 오노다 사카미치 "BMC SLR01"


사이클샵을 운영하고 있는 칸자키 미키의 선물로 중고 자전거를 사용해 전국대회에 나갈 정도로 혹사를 당해서인지 2부로 들어와 2학년으로 진급하면서는 BMC SLR01를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2011년 투르 드 프랑스 21구간 우승경력을 자랑하는 호주의 "카델 에반스" 우승기념으로 발매된 141 한정판으로 출시된 자전거와 비슷하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스위스 명품 자전거 브랜드로 장인 자전거로도 불릴 정도로 우수한 성능을 자랑하는데, 가격이 1000만원을 호가하며 2016년 한정판으로 80대만 제작된 BMC SLR01 LTD의 경우 슈퍼스텔스라는 피니쉬를 통해 남자의 다이아몬드로 불릴 정도로 아름답기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이마이즈미 슌스케


자전거밖에 몰랐던 인생이지만 주인공 오노다 사카미치, 나루코 쇼키치와 만나면서 <러브히메> 애니메이션에 심취하며 점점 인간적인 면모를 풍기고 있는 이마이즈미 슌스케


▲ 이마이즈미 슌스케 "SCOTT Addict"


작품 초반, 기사가 딸린 자동차로 등교를 하고, 잠시 내비친 집의 크키가 엄청났던 것으로 보아 금수저임이 분명한데요. 1학년 당시에는 SCOTT Addict라는 모델을 사용하다가 2부로 들어와 SCOTT 포일 팀 이슈라는 모델을 사용중입니다. 가격은 8000달러가 넘는다고 하니 상당히 고가의 모델이라고 하는데요.



▲ 이마이즈미 슌스케 " SCOTT 포일 팀 이슈"


러브히메만큼이나 SCOTT을 사랑하는 이마이즈미 슌스케~ 작품을 보면 이마이즈미가 올라운더라는 포지셔닝상 기어를 매번 조작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모델 자체가 간결한 레버감은 물론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그립감이 굉장히 훌륭한 모델이라고 합니다.




나루코 쇼키치


빨간머리는 물론 호탕한 웃음소리까지 언제나 주목받기를 좋아하는 나루코 쇼키치

오노다에게는 친구이며 스승같은 존재이자, 이마이즈미와는 같은 팀 동료지만 언제나 라이벌 의식으로 인해 서로를 발전시키는 이상적인 관계를 유지해가고 있는데요. 일단 1부에서는 3학년 선배인 타도코로와 함께 스프린터를 맡고 있지만 2학년으로 넘어오며 이마이즈미의 조언(부탁?)에 따라 올라운더로 전향하게 됩니다. 하지만 3명의 주인공 중 1,2부에 같은 자전거를 타고 질주 중인 나루코 쇼키치.



▲ 나루코 쇼키치 "피나렐로 프린스"


작품에서 나루코만큼이나 강렬한 붉은 빛을 휘날리는 모델은 바로 피나렐로 프린스라는 모델로, 그가 2년 연속 사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도그마라는 모델이 나오기 전까지 피나렐로의 최상위, 최고급 모델이었으며 한 때 전세계를 주름잡았던 전설적인 머신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한 때는 지상 최고의 가격으로 판매되었고 현재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로서, 작품 초반에 나루코가 이마이즈미 슌스케의 자전거인 SCOTT Addict를 보면서 수수하다고 했던 이유도 아마 여기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킨조 신고


2부에선 졸업하긴 하지만 소호쿠의 영원한 캡틴이라고 해도 좋을만큼 엄청난 카리스마를 지닌 킨조 신고. 항상 무뚝뚝하지만 알고보면 뒤로 다 챙겨주는 포커페이스 부장님인데요.



▲ 킨조 신고 "TREK Madone"


엄청난 근성을 자랑하는 그가 <겁쟁이 페달>에서 사용중인 자전거는 TREK Madone이라는 자전거입니다. 투르 드 프랑스에서 7번 연속 우승을 했던 살아있는 전설 랜스 암스트롱이 사랑했던 모델이 바로 TREK의 모델들이라고 합니다. 직접 마돈 모델들을 디자인하기도 했다는데요. 킨조 신고가 사용중인 TREK Madone 6.9로 한 때, 자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기술력을 집약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훌륭한 머신이라고 합니다.




타도코로 진


폭주의 육탄두라는 별명답게 엄청난 인상과 몸집을 자랑하는 타도코로 진.

하지만 실제로 알고 보면 후배들의 아침식사를 챙겨줄 정도로 엄청나게 다정하면서도 유쾌한 캐릭터입니다. 전국대회 첫번째 격돌인 스프린터 대결에서 1학년인 나루코를 이끌며 멋지게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엄청난 실력을 가진 타도코로 진인데요.




▲ 타도코로 진 "스페셜라이즈드 TARMAC SL2"


그가 사용중인 자전거는 1974년 라이더들에 의해 설립되어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기능적, 기술적으로 앞선 장비 공급을 목표로 삼는 스페셜라이즈드사에서 출시된 TARMAC SL2라는 모델입니다. 보기만 해도 상당히 박력이 넘치는 기체로서 SL2의 경우 드림바이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우수한 성능을 지니고 있다네요.




마키시마 유스케


처음 등장만 해도 왠지 음침함이 감돌았고 피크 스파이더라는 좌우로 심하게 흔들리는 주법으로 주목을 끌었던 마키시마 유스케입니다.

클라이머라는 같은 포지션을 맡고 있는 주인공 오노다 사카미치에게 겉으론 무신경한 척, 하지만 결국 챙겨줄 것 모두 신경쓰는 미워할 수 없는 츤데레 캐릭터로서, 이번에 있었던 2015 겁쟁이 페달 인기투표에서 주인공 3인방을 꺾고 1위를 차지한 최고 인기캐릭터이기도 한데요.




▲ 마키시마 유스케 "TIME VXRS ULTEAM"


그가 사용하는 자전거는 TIME VXRS ULTEAM라는 모델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TIME VXRS ULTEAM 슈퍼스타로, 현재는 단종되어 버린 모델이지만 프레임만 해도 800만원이 훌쩍 넘어가버릴 정도로 고가의 머신이라고 합니다.




테시마 준타


물론 그렇지 않은 캐릭터가 없겠지만 특히나 재능보다는 노력을 통해 하이클래스까지 치고 올라온 테시마 준타

작품 초반만 해도 공기와 가까운 무존재감을 자랑했으나 전국대회 전, 마지막 전지훈련 편에서 치고 나와 엄청난 존재감은 물론 결국엔 1학년들을 급성장시키며 단결력까지 품게 만들어 준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약간의 스포일러를 하자면 2부 뉴블러드편으로 들어가면 소호쿠 고교의 새로운 주장이 바로 테시마 준타입니다.)




▲ 테시마 준타 "CANNONDALE"


그가 <겁쟁이 페달>에서 함께 하는 파트너는 캐논데일 브랜드의 자전거로 자동차에 비견하면 페라리나 포르쉐에 비견될 정도로 명품이라고 합니다. 핸드메이드로 유명세를 타게 되었고 나름 저렴한 가격에 뛰어난 퀄리티를 자랑한다고 하네요. 알루미늄 자전거로서 명성이 높은데다 튜빙 기술이 굉장히 뛰어난 브랜드라고 합니다.




아오야기 하지메


테시마 준타와 동급생이자 최고의 파트너인 아오야기 하지메입니다.

역시나 초반 존재감은 냉장고의 냉기같았으나 6권부터 엄청난 스프린터임을 존재하며 점점 레귤러로 등반 중인데요. 테시마 준타와 함께 중학교부터 호흡을 맞춰오면서 재능이 드러나기 시작하고 1부보다는 2부에서 점점 두각을 나타내는 캐릭터입니다.



▲ 아오야기 하지메 "코라텍 CCT"


독일브랜드의 자전거로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코라텍 사의 자전거를 최상의 스피드를 보여주고 있는 중입니다. 이쯤되면 원작자가 대단하다는 정도를 넘어서 존경스럽기까지 할 정도입니다. 모든 자전거들이 같은 자전거가 아니라 각 브랜드별로 다양한 모델들을 선보이는 통에 원작 작업시에 그 수고가 남다를 것 같은데요.


자! 이번주에는 주인공 오노다 사카미치가 포진해있는 치바 소호쿠 고교 선수들의 자전거들을 차례대로 살펴봤습니다. 다음 주에는 예고해 드린대로 라이벌 고교인 하코네 학원과 그 외 선수들의 자전거들을 소개해 드리도록 할게요.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습니다. 귀찮더라도 외투를 두껍게 하시고요~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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