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토 아스카, 노기자카46 세대교체의 중심

<사이토 아스카, 노기자카46 세대교체의 중심>


2016년 상반기 일본 걸그룹 중에서 가장 핫한 팀을 꼽으라면 노기자카46(乃木坂46)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난 3월 23일 발매했던 14th 싱글 'ハルジオンが咲く頃(봄망초 필 무렵)'이 첫 주 판매량만 749,706장 기록했습니다. 이는 노기자카46의 역대 최고 첫 주 판매량입니다. 이러한 오름세는 지난 4월 20일 사상 첫 판매량 80만 장 돌파로 이어졌습니다. 여기에 싱글 앨범 13장 연속 오리콘 주간 1위를 달성하면서 팀의 영향력을 크게 키웠습니다. 이는 AKB48 인기가 내림세를 보이는 것과 정반대의 행보입니다. 물론 AKB48의 인기는 여전히 일본 걸그룹 No.1이나 노기자카46과 AKB48의 인기 폭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사진 : 사이토 아스카, 사진 출처 : 노기자카46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nogizaka46.com)]


노기자카46은 지난 6월 6일 15th 싱글에서 센터로 활약할 인물로 사이토 아스카(齋藤 飛鳥)를 발탁했습니다. 이전 14th 싱글에서 후카가와 마이(深川 麻衣, 6월 16일 졸업)가 센터로 활동했을 때에 비하면 운영진(노기자카46 운영위원회)의 선택이 파격적입니다. 14th 싱글 ハルジオンが咲く頃에서 후카가와 마이가 센터를 맡은 것은 운영진으로부터 그동안 노기자카46 멤버로서 최선을 다했던 것을 보답받는 목적이 강했습니다. 일종의 공로상을 받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런데 이번 15th 싱글에서는 후카가와 마이보다 7세나 어린 올해 17세의 사이토 아스카가 센터에 등극했습니다. 그녀가 노기자카46 센터를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이토 아스카는 당시 13세였던 2011년 8월부터 노기자카46 1기 멤버로 활동했습니다. 2012년 2월 22일 노기자카46 1st 싱글 'ぐるぐるカーテン(빙글빙글 커튼)'에서 선발 멤버가 되었음에도 지난 3~4년 동안 선발과 언더 멤버를 오갔을 정도로 노기자카46에서 돋보이는 존재는 아니었습니다. 여기서 언더 멤버는 선발 멤버에서 탈락한 사람을 말합니다. 노기자카46은 싱글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선발 및 복신(무대에서 앞쪽에 서는 1~2열 멤버들), 센터(1열 가운데에서 활동하는 인물)를 뽑습니다. 선발 멤버에 뽑히지 못하는 사람은 싱글 앨범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쓰라린 경험을 사이토 아스카는 여러 차례 겪었습니다. 그러면서 선발 멤버가 되기 위한 노력을 포기하지 않았으며 13~14th 싱글에서는 십복신(1~2열에 있는 멤버가 10명)에 포함되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키웠습니다. 마침내 15th 싱글에서 센터로 등극하며 성장형 아이돌로 거듭났습니다.


오는 7월 27일 발매 예정인 노기자카46 15th 싱글은 그녀들의 올해 하반기 행보를 좌우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노기자카46에서의 입지가 굳건하지 않았던 사이토 아스카를 센터로 내세운 것은 운영진이 인기 멤버에 인지도에 의존하는 안정보다는 어린 멤버를 성장시키는 세대교체의 변화를 추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이토 아스카 센터 등극은 노기자카46 세대교체의 중심에 그녀가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사이토 아스카가 지금까지는 앳되고 귀여운 미모로 주목을 끌었다면 15th 싱글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달라질지 기대감이 큽니다.




[사진 : 노기자카46은 지난 3월 23일 발매된 14th 싱글 'ハルジオンが咲く頃(봄망초 필 무렵)'에서 8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올렸습니다. 7월 27일 발매 예정인 15th 싱글 앨범도 많은 판매량을 기록할지, 센터 사이토 아스카가 지금보다 더 높은 인기를 얻을지 주목됩니다. 사진 출처 : 노기자카46 공식 홈페이지 메인(nogizaka46.com)]


노기자카46이 일본에서 크게 히트했던 이유 중에 하나는 멤버들의 귀여운 매력이 사람들에게 호감을 얻었습니다. 사이토 아스카도 곱고 예쁜 외모가 돋보이는 인물입니다. 지금의 10대 후반에 접어들면서 더욱 귀여워지고 성숙됐습니다. 이미 모델 활동을 통해서 자신의 비주얼이 더 예뻐졌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그 이전까지는 다른 멤버들에 비해 나이가 어리다 보니 막내 이미지가 짙었는데 이제는 아닙니다. 15th 싱글 센터 등극을 계기로 노기자카46의 미래를 빛낼 주역으로 떠올랐습니다. 그녀의 미모는 노기자카46 특유의 귀여운 콘셉트에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아우라가 있습니다. (한 가지 특이사항이 있다면 사이토 아스카는 일본인 아버지와 미얀마인 어머니 사이에서 자랐던 혼혈입니다.)


사이토 아스카는 7월 3일부터 TV아사히에서 방영되는 '少女のみる夢(소녀가 보는 꿈)'에서 노기자카46의 호시노 미나미(星野 みなみ)와 함께 주연으로 출연합니다. 그녀가 드라마 주연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노기자카46의 인기가 탄력적인 오름세를 얻는 추세에서 사이토 아스카를 주목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더욱이 사이토 아스카가 아직 10대 후반인 것을 놓고 보면 향후 몇 년 동안 노기자카46을 빛낼 잠재력이 충만합니다. 그녀의 앞날이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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