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많은 사랑을 받는 코에이의 대작,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삼국지!




삼국지는 거대한 스케일을 담고 있습니다. 당연히 이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책과 영화, 게임 등 수많은 연관 콘텐츠들이 만들어졌죠. 그리고 코에이가 만들어낸 삼국지 시리즈는 가장 유명하고 전통 있는 PC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지난 85년 처음으로 발매된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타이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게임 플레이는 한 명의 인물을 선택해 전국을 통일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전투적 성향으로 다른 영토를 침략할 수도 있고, 외교적으로 회유할 수도 있으며, 장수를 영입하고 배신시키는 등 다양한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해 경우의 수는 무한가지였죠. 덕분에 한 번 플레이 하면 일주일이고 한달이고 시간가는 줄 모르는 게임이 바로 삼국지입니다. 지금으로 치면 문명 정도가 되겠네요.





플레이 방식에 따라 군주제와 장수제로 나뉘기도 하는데, 군주제는 말 그대로 한 세력의 군주가 되어 중국을 통일하는 전통적 플레이 방식입니다. 삼국지 1부터 이어져 온 군주제는 7번째 시리즈에서 장수제로 변경되었죠. 장수제는 한 명의 장수를 선택해 보다 자유로운 플레이를 가능케 합니다. 예를 들어 굳이 통일이 목적이 아니어도 되는 것이죠. 다만, 장수제를 통해서도 군주제와 비슷하게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에 시스템 변경에 불만을 갖는 사람은 적었습니다.





삼국지는 기본적으로 통솔력, 무력, 지력, 정치력, 매력 5가지의 능력치가 부여되며, 이 능력치에 따라 장수의 성향이 구분됩니다. 역대 시리즈 중에서 가장 높은 능력치로 항상 상위에 랭크되는 장수는 역시 조조입니다. 참고로 여포의 무력은 7번째 시리즈를 제외하곤 모두 100으로 부동의 1위를 차지합니다.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기 때문에 당연히도 위, 촉, 오 이 세나라가 가장 강력한 힘을 갖습니다. 삼국지 초보자들이라면 당연히 이 세나라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플레이에 도움이 되겠죠. 3번째와 5번째 시리즈는 아직까지도 회자되는 수작 중 하나입니다. 여전히 이 시리즈의 리메이크격 타이틀이 발매되고 있을 정도로 굉장한 호평을 받은 시리즈입니다.





국내에서는 대체적으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기 때문에 2000년대 까지도 꽤 잘 나갔던 PC 패키지이기도 했죠. 넘버링으로 이어지는 기본적인 시리즈도 있지만, 조조전, 모리원취전, 공명전 등 삼국지 영걸전 시리즈도 역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영걸전 플레이에 더 크게 빠져들었었네요.





가장 최근 시리즈는 삼국지 13입니다. 2016년 발매된 따끈따끈한 신작이죠. 12번째 시리즈 이후 4년만의 시리즈이자 무려 30주년 기념작입니다. PC에서는 스팀을 통해 플레이 가능하며, 이외에 XBOX, PS3, PS4로 동시 발매 되었습니다. 아직 정식 한글판은 발매되지 않았고, 2016년 5월 번역판 발매 예정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번역판을 기다리고 있는 시리즈이죠.





2000년대 이후 출시되는 시리즈들에 대한 혹평도 많은 삼국지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코에이의 삼국지를 뛰어넘는 삼국지 시리즈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혹자는 죽기 전에 꼭 해봐야 할 게임이라고 꼽아 말하기도 하는만큼 한번 쯤 중국 통일에 대한 야망을 품어보는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