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의 횡스크롤 게임 명작 록맨! 30여년간 사랑을 받는 대작! 후속작은 언제??




파란 로봇 록맨은 어렸을 적 누구나 한번쯤 해봤던 게임이었습니다. 힘을 모아 쏘는 차지샷, 슬라이딩, 2단 점프 등 다양한 요소들이 들어가 있는 횡스크롤 게임이죠. 1987년 처음으로 그 시작을 알렸고, 시리즈 수만 해도 무려 70여편 이상이며, 일본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록맨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바로 '상성관계'를 들 수 있습니다. 마치 가위바위보 처럼 서로 물리고 물리는 상성관계를 통해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 한 것이죠. 예를 들면, 시리즈 내 보스들의 성향이 모두 다르고, 각각의 보스를 클리어 하기 위해서는 또 다른 보스를 클리어해야만 얻을 수 있는 어떤 능력이 필요합니다. 이런 관계가 뫼비우스의 띠 처럼 이어지는 것이죠.




기본적으로 록맨의 스테이지 난이도는 악명이 높을 정도로 어렵습니다. 하지만 위의 상성관계를 잘 이용하면 상당히 쉽게 클리어 하는 것이 가능하죠. 이런 독특한 록맨만의 게임성이 인기의 비결이 되었습니다. 물론 록맨의 귀여운 이미지도 한 몫을 하죠. 떨어질 때의 그 포즈는 아직도 뇌리에서 떠나지 않을 귀여움입니다.




록맨을 이야기 하면서 '이나후네 케이지'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는 록맨의 아버지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록맨에 많은 관여를 했습니다. 막상 이나후네 케이지 본인은 록맨의 컨셉을 처음으로 잡은 것은 자신이 아니라며 애칭을 부인하고 있지만 팬들의 생각은 확고합니다. 그가 아니었다면 록맨은 세상의 빛을 보지 못했을거란 것을 말이죠.




하지만 문제는 이나후네 케이지가 캡콤을 퇴사한 뒤 벌어졌습니다. 캡콤은 이나후네 케이지가 퇴사한 2010년 이후로 진행되던 록맨의 몇가지 후속작 개발을 중단해버렸고 록맨은 이제 기약없는 기다림만 남겨둔 상태입니다. 30여년이 되도록 록맨을 사랑해온 팬이라면 억장이 무너지는 소리가 아닐 수 없죠.




물론 여기에는 옛날의 향수에 젖어 3D 그래픽, 새로운 기술 등을 받아들이지 못한 보수적인 유저들의 탓도 있습니다. 록맨의 맛은 횡스크롤 방식일 때 제일이라고 생각하는 팬들이 많았던 탓이죠. 결국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한 팬들은 신작을 외면했고, 이나후네 케이지의 퇴사가 맞물려 지금의 상황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약 25년간 시리즈를 이어온 게임을 무시할 순 없죠. 많은 게이머들이 록맨에 대한 그리움을 가지고 신작을 기다리고 있으니, 언젠가는 새로운 록맨을 만날 수 있는 날이 올 것입니다. 한가지 좋은 소식이라고 한다면 이나후네 케이지가 록맨을 제작했던 팀들과 함께 '마이티 No.9'이라는 게임 개발을 약속했다는 거죠. 킥스타터를 통해 성공적인 펀딩에도 성공한 마이티 No.9은 2016년 발매를 예정해 놓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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