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드라마 주제에 열도를 흥분시키고 국민 여동생을 탄생시킨 레전설 "아마짱"



지인분이 추천해 준 일본드라마~ (지금 일본에 살고 계신데다 결혼까지 하셔서...)

신기하게도 아침드라마입니다. 도쿄에서 살고 있던 평범한 여고생 아마노 아키가 엄마와 함께 어촌으로 내려와 해녀가 되고, 후에는 아이돌이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인상적인 점이라면 일단 기존에 시청했던 일본드라마들과는 달리 에피소드당 러닝타임이 15분에 불과한 아침드라마입니다. 다만 이로 인해 150편이라는 어마무시한 분량을 자랑하기도 하는 작품인데요.


아침드라마로는 이례적으로 평균 시청률이 20%를 돌파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주연인 아마노 아키 역의 노넨 레나는 한국의 문근영처럼 국민 여동생으로 등극하는 등 어마어마한 인기를 얻은 작품입니다.





작품의 시작은 아마노 아키(노넨 레나)가 어머니인 아마노 하루코(코이즈미 쿄코)을 따라 자신의 할머니가 살고 있는 이와테 현의 키타산리쿠시로 이사를 가면서 시작됩니다.


평생 해녀였던 어머니처럼 되고 싶지 않아 하루코는 24년간 마을을 떠나 있었고 이로 인해 어머니와 사이는 틀어져 말 한마디 주고 받기를 꺼려하지만 반대로 손녀인 아키는 할머니를 동경하며 해녀가 되고 싶어합니다


도쿄에서는 말 한마디 없었고, 친구조차 사귀지 못했던 의기소침했던 아키는 시골로 내려와 잠수를 하고 마을 사람을 물론 아이돌을 꿈꾸고 있는 동갑내기 유이와 절친이 되면서 점점 웃음을 찾아가기 시작하는데요. 이런 변화에 하루코와 나츠 모녀는 물론 마을 전체가 활기를 띄기 시작합니다.





도시를 동경했던 딸과 자신이 태어나고 자라온 마을을 사랑한 할머니, 도시보다 시골에서 행복을 느끼며 해녀의 전통을 이어가려는 소녀 등 작품의 배경이 되는 키타산리쿠에선 계속해서 도시와 시골이 대립하게 됩니다.


신/구세대와 지역 간의 갈등은 물론 괘나 많은 수의 등장인물들이 저마나다의 사정들로 마음만 먹는다면 얼마든지 다크사이드로 흘러 갈 수 있는 스토리지만 아침드라마의 특성 때문인지 전반적으로 밝은 캐릭터들과 위트있는 대사들로 작품은 매회 무난하게 흘러갑니다.





무엇보다 노넨 레나가 연기하는 아마짱의 주인공 아마노 아키란 캐릭터가 워낙 티끌 없이 맑고 깨끗한 캐릭터인지라 보면 볼수록 기분이 좋아지는데요


엄마랑 할머니에게 혼이 나도, 성게를 따지 못해도, 심지어 좋아하는 선배를 향한 고백이 차여도 오래 가지 않고 극복! 매사에 신기한 듯 초롱초롱한 눈빛을 밝히는 그 모습이 노넨 레나의 힘이자 작품 속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들이는 원동력이 아닐까 싶어요.





어마무시한 순진함도 그렇고 뭐든지 맡기기만 하면 열심히 하는 아키의 모습 때문인지 그녀가 처음으로 성게를 따며 해녀로서 인정을 받는 순간은 큰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사실 처음 주인공이 해녀가 되고 싶다는 말에 얘가 제 정신인가 싶었는데 1년만에 대견할 정도로 성장하는데요?


단순히 성게를 따고, 못 따고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은 물론 마을 전체의 분위기를 바꿔놓으며 때론 눈물도 쏙 빠지게 만들었다, 미소도 짓게 만들었다가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하는데... 이게 진짜 아마짱의 매력이 아닐까 싶어요.





아마짱과는 별개로 추천받았던 <최후로부터 두 번째 사랑>에서 감당하기 힘든 매력을 선보였던 코이즈미 쿄코를 비롯해 일드에 관해 빠삭하진 않지만 익숙한 배우들이 상당수 출연합니다. 한드의 아침드라마와는 달리 상당한 호화캐스팅을 자랑하는 작품인데요~


일본 열도를 뜨겁게 만들며 주인공 노넨 레나를 국민여동생으로 급부상시킨 화제작 아마짱! 이제라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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